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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http://www.chosun.com.br시계나 샤워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 수공예적인 방법으로 비싼 화학 분석 기계들을 만들어내는 USP(쌍빠울로주립대학)대학 연구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루씨오 앙기네스, 끌라우지미르 도 라고, 이바노 구쯔 등의 화학자들은 일상 용품들을 개조해 시중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실험 기계들을 만들어 냈다.

라고(39)는 "이런 기계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단지 연구비를 줄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속해있는 실험실에서 발명한 기계들을 이용해 최근 3년 동안 20여가지의 연구자료들이 발표됐으며 이 중 4개 자료는 화학계에서 권위있는 과학잡지 "Analytical Chemistry"에 실리기도 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취미생활을 겸해 기계들을 만들기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분야에 더욱 파고들게 됐다. 지금은 USP 대학에서 이들에게 전기, 전자 공장을 내주었을 정도이다.

"발명가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면서부터 우리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면서 찾아오는 학생들의 프로필도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견디는 학생은 별로 없었다." 앙기네스(47)의 말이다.

예전에는 학교 청소부들이 고장난 라디오를 들고와 ''한 번 봐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으며 학생들은 껌과 클립 등 눈에 띄는 재료만으로도 폭발장치를 만들어내곤 하는 TV 프로그램 주인공을 본떠 "맥가이버 교수"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들이 발명해낸 실험용 기계들은 셀수없이 많지만 이중 특허를 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구쯔(52)는 "발표는 됐으니 누구든지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마음껏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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