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공동시장 메르꼬술, 中과 FTA 추진

by 인선호 posted Sep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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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사http://www.chosun.com.br농산물 및 자동차 등의 수출 증대 목적

남미공동시장(메르꼬술)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나섰다.

쎌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은 19일 상원에 출석, 메르꼬술이 10월 중 중국과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꼬술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칠레, 볼리비아, 페루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메르꼬술의 對중 FTA 체결은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주창해 온 FTA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주요 교역 대상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에 대한 농산물 및 자동차 등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올들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독일 등 브라질의 전통적 교역파트너를 제치고 미국에 이은 제2위의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7월말 현재 브라질의 對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백53% 급증한 25억4천만달러, 수입은 32.7% 늘어난 10억7천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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