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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http://www.chosun.com.br필립스(Phlips)는 전기 제품만 생산해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생산 업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최근 기존의 생산 라인과는 전혀 다른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필립스는 고속 인터넷에 직접 접속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이 새롭게 조직될 예정이다. 현재 필립스가 생산할 제품은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영화나 음악을 내려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한 DVD 등이다.

새로운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최근 몇 개월간 필립스는 이탈리아
텔레콤(TIM)이나 독일의 더치 텔레콤, 브리티시 텔레콤 등과 협상을 진행해
왔었다. 브라질에서도 이미 국내 통신 업체와 협상 중에 있으나 아직은 비밀이다.

브라질 필립스의 빠울로 페하스 부회장은 “우리는 모든 제품에 고속 인터넷
기능을 갖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시판될 제품은 인터넷에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제품이다. 신형 오디오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라디오를 킬 경우 주파수를 맞출 필요가 없이 인터넷 주소만 적으면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라디오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Fnac Brasil 서점의 에릭 블로쉬 국장은 “오디오에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오디오 제품 다음엔 필립스는 평면 TV와 녹화 기능을 보유한 DVD를 시판할 예정이다. 물론 두 제품 모두 인터넷 접속 기능을 보유하게 된다.

TV의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전세계 동영상 서비스를 내려 받을 수 있으며 DVD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음악과 영화, 뮤직 비디오 등을 녹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신제품 소식을 접한 국내 통신 업체들 및 전자제품 생산 업체들은 매우 기대가 큰 분위기다.

“TV가 싼 가격에 고속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는 날이 오면 브라질에서도 인터넷 민주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iBest의 안드레 이싸이 마케팅 부회장은 장담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동급의 경쟁 제품은 500 헤알이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진 필립스 전자의 제품은 1.200헤알 정도에 팔리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스는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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