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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무모한 계획 추진은 사고 가능성만 높일 뿐

루이스 베빌라꾸아 브라질항공우주국(AEB) 국장은 정부가 오늘날까지 계속돼온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려 든다면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정부 최대의 무지한 계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빌라꾸아 국장은 이 분야의 투자부재가 지난 금요일 기술자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주 로케트 폭파사고와 같은 참사 가능성을 부추길 뿐이라며 정부는 진정한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세우든지 아니면 이 계획을 깨끗히 포기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무리이다. 브라질은 이에 전적으로 투자를 하든지 아니면 깨끗히 포기 해야 한다.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설비의 부재 때문에만 커지는 것이 아니다. 한번 로케트를 발사한 후 다음번 로케트를 발사하기까지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기술팀의 훈련이 불가능해지고 전문인력을 잃게된다." 베빌라꾸아 국장의 말이다.

그는 올해 AEB에 배당된 예산이 3천5백만헤알밖에 되지 않는 점에도 불만을 토로하며 연간 예산이 최소한 1억2천만헤알은 되어야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빌라꾸아 국장은 또한 이번 참사로 로케트가 폭파되고 발사대가 파손됐으며 전문인력을 상당수 잃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결코 적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지속적이고 견고한 프로젝트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이것은 정부가 어떤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국과 인도는 연간 12억헤알 정도를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4일 호베르또 아마랄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알깐따라 기지의 참사가 페르난도 엔히끼 까르도조 전 정권의 투자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과거 정부가 AEB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전문인력 고용등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베빌라꾸아 국장은 이번 알깐따라 기지의 폭발 사고와 전 정부의 투자 규모 축소 문제를 직접 연관지어 말하지는 않았으나 브라질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나라에서도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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