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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벌점 1천점 넘지만 모두 아버지 명의로 기록 남아

한국산 대우 자동차를 운전하는 한 동양청년(29세)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1천점이 넘는 벌점을 누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그는 버젓이 쌍 빠울로 시내를 누비고 다닌다.

이유는 그가 미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어 브라질 면허증이 없는데다가 자동차가 아버지 명의로 돼 있어 70회가 넘는 위반 사례가 고스란히 그의 아버지 이름으로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쌍 빠울로에서 최고 벌점을 누적한 그는 자신을 프리랜서라고만 소개했으며 거주지인 브라스와 이따잉 비비, 삥예이로스 등지에서 주로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주차카드를 부착하지 않아 하루에 3번 이상 적발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나는 조심성이 없는 편이었다. 일일이 주차카드에 신경을 쓰기도 귀찮았고 어떤 때에는 주차한지 5분도 안되서 적발된 적도 있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아예 신경을 쓰지 않게 됐다."며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이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청년이 받은 범칙금 고지서가 모두 3점짜리 교통위반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도 그가 국고에 지고 있는 범칙금 부채는 17.557헤알에 달한다.

또한 1천점의 범칙금이 모두 과중한 위반에 의한 것이었다면 범칙금 액수는 27.198헤알로 올라간다.

이 청년은 원래 몬자 승용차를 갖고 있었는데 1995년 한 용역회사 사람이 벌금을 내지 않고 자동차 운행허가를 갱신할 수 있다고 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96년에도 같은 일을 반복했다.

그러나 1997년, 그동안의 범칙금이 정리되지 않은 것과 5천헤알 이상의 범칙금이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위반 챔피언은 아예 차량운행허가도 갱신하지 않은채로 차를 타고 다녔으며 결국 올해 초에 차를 압류당했다.

"차 시가가 12.000헤알 정도였기 때문에 밀린 범칙금을 내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어느날이고 경찰에게 차를 빼앗길 때까지 타고 다니기로 결정했다." 챔피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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