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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전화기 신제품 속속 시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가 유럽과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드디어 브라질에 도착했다.아시아에서 발생한 사스(Sars) 얘기가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 메시지와 영상 전달 방식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휴대 전화를 통해 짧은 문자 메시지(SMS)를 전달하거나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전달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8억 5천만 명에 육박한다.

아직 브라질에선 크게 대중화되지 않았으나 지금 이순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금년엔 약 30만 명의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7백만 개의 문자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동 통신 업계는 2007년에 도달해서는 1.450만 명의 휴대 전화 이용자들이 연간 16억 개의 문자 메시지를 휴대 전화를 통해 전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짧은 문자 메시지 전송 방식인 SMS은 돈과 시간을 절약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일반 휴대 전화 통화료가 분당 R$0,45에서 R$1,30임에 반해 문자 전송 요금은 R$0,09에서 R$0,25수준인 관계로 최소한 5배 가량 더 싸기 때문이다.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는 호드리고 낀찌노(Rodrigo Quintino)氏는 일하는 도중 SMS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10개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4개의 메시지를 받는다”고 말한 그는 “휴대 전화 요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내에선 모든 직원들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취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의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Blah!社는 중남미 지역에 총 2백만 명의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부분의 가입 회원들의 연령이 18세에서 25세라고 밝혔다.

2백만 명의 회원들이 월 7.500만개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Blah!의 모니까 사비노(Sabino)마케팅 국장은 “SMS서비스 외에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는 채팅과 휴대전화 벨소리 서비스”라고 밝혔다.

휴대 전화기 벨소리를 선택하기 위해선 Blah!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뒤 총 600여 개의 노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300개의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휴대 전화기 액정 화면의 배경을 바꿀 수 있다.

SMS 전송 방식은 문자뿐만 아니라 영상과 음향을 모두 허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모니까 국장은 설명했다.이외에도 브라질뿐만 아니라 미국, 페루,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거주하는 휴대폰 이용자들과 채팅 대화를 하길 원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 뒤 별명을 만들고 채팅 방에 입장하면 된다.

현재 브라질에선 BCP와 TIM 휴대 전화 가입자들만이 Blah!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메시지 전송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에겐 처음엔 디지털 문화가 커다란 장벽으로 느껴지겠지만 습관만 되면 무척 쉽고 편리한 서비스다”라고 Blah!의 안또니오 뽀우벨 사장은 말했다.

이 같은 시장을 놓고 휴대 전화 생산 업체들도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앞으론 휴대 전화기도 목소리는 물론 문자와 영상을 전달하는 기능을 보유하게 되는 게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Siemens의 토마스 호르너그(Hornug) 부회장은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앞으론 휴대 전화기들은 해상도가 높고 큰 컬러 액정화면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휴대 전화기의 “혁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이젠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악, 짧은 비디오를 ‘리얼 타임’으로 휴대전화기를 통해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사용되는 휴대 전화기 10대 중 9대가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어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일본과 유럽에선 이미 MMS 서비스가 일반화되어 있다면 이런 유행은 앞으로 1년 안에 브라질에 도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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