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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재정적 여유있는 방탄차 주인 쫓아가 공격

자동차에 방탄처리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따라서 방탄차는 곧 자동차 소유주의 재정상태가 넉넉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바로 이점이 오히려 방탄차를 더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는데 인공위성을 통해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그라벨社는 쌍 빠울로 주에서만 한 달 평균 50대 정도의 방탄차가 강도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쌍 빠울로 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방탄차의 수는 약 1만8천대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 중에서는 마르씨오 또마스 바스또스 법무장관의 운전사가 타고 있던 차량이 강도들의 습격을 받은 것과 조제 제노이노 PT 총재의 보좌관과 운전사가 타고 있던 차량을 강탈당한 사건, 기업인 히까르도 풀란 호드리게스의 차량이 습격을 당한 사건 등을 들 수 있는데 히까르도 사장의 경우에는 범인들이 히까르도 사장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해 햄머로 차 앞유리를 내리쳐 깨뜨리기도 했다.

치안 전문가 세르지오 올림삐오 고메스는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려는 목적으로 방탄차를 구입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방탄차를 타고 다니기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납치예방", "개인경호 가이드"의 저자이기도 한 고메스는 방탄차를 노리는 강도들은 방탄처리를 뚫을 수 있는 중무기를 사용하는 대신 문을 잠그지 않거나 유리문을 열어둔채 운전을 한다거나 길가에 차를 세워두는 등 운전자들의 부주의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법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량을 쫓아가면서 차 유리를 두드려 보고 방탄차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경험이 많은 강도들은 굳이 유리를 두드려보지 않고도 겉모양만으로도 방탄처리 여부를 구별한다고 한다.

Divercar(자동차도난사건전담반)의 마노엘 까마싸 서장은 "방탄차를 타고 다닌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재정상태가 넉넉하다는 것을 뜻한다. 범인들은 비싼 보석을 알아보듯 방탄차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방탄차인 것이 확인되면 범인들을 끝까지 그 차를 쫓아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를 포착해 공격을 한다.

경호전문업체 NSA의 우고 찌사까 사장은 범인들이 피해자를 무작위로 지목할 경우에는 대부분 손쉬운 범행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에 방탄차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나 전문적인 강도단의 경우에는 범행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규모 광고회사 사장 워싱톤 올리베또의 납치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범인들은 10만달러를 들여 범행을 계획했으며 경찰로 가장해 올리베이라의 방탄차를 유인했다. 찌사까 사장은 "방탄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실수는 방탄차가 100% 안전하다고 믿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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