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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일주일에 평균 노트북 2대 이상 훔쳐

그동안 꽁고냐스 공항에서 활동해온 노트북 전문 절도단이 13일 민경에 의해 체포됐다. 페루인들로 구성된 전문 절도범들은 총이나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단지 피해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 후 가방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

이들이 꽁고냐스 공항에서 활동한 것은 벌써 1년 전부터이며 일주일에 평균 2대 이상의 노트북을 훔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 한 대의 시가는 현재 약 8천헤알 정도이다.

13일 오전 경찰은 절도단의 범행 장면을 공항 감시카메라에 모두 담는데 성공했다. 이날 새벽 6시경 이들은 홀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의 노트북을 훔쳤는데 관광객 안내 경찰서의 후이 바호스 서장은 이들이 항상 같은 수법을 사용해 절도를 해 왔다고 말했다.

조직원 중 한 명이 앉아있는 승객에게 다가가 말을 시키면서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사이 다른 공범이 다가와 노트북이 든 승객의 가방을 들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우선 범인들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작한다. 대화로 인해 피해자의 주의가 흐트러지면 다른 공범이 피해자의 뒤에서 다가가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가면서 빈 가방을 대신 놓아둔다." 바호스 서장이 설명하는 범행 수법이다.

13일 꽁고냐스 공항의 감시카메라는 범인들의 행적을 모두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타고 다니는 승용차의 차량 번호판까지 모두 포착했는데 경찰은 조회를 통해 범인들의 차량이 렌트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바호스 서장은 "그들이 빌린 차를 되돌려 주기위해 렌트가 회사에 찾아왔을 때 조직원 전체를 일망타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체포된 범인들은 아돌포 디아스 오까나(53)와 다비 끄리스또발 솔리스 끄레스뽀소(50), 자이미 호날도 빠사셰 모레노(43), 오스까르 에두아르도 곤살레스(37)이다. 경찰은 오까나를 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지목했다.

오까나는 체포 당시 1천달러 상당의 위조지폐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금 1.500헤알과 복제된 휴대폰 4대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들의 안내에 따라 센뜨로 지역에 있는 하숙집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오까나의 부인 그레고리아 까발레로 에헤라(46)를 체포했다. 그레고리아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위조 달러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집안에서는 빈 노트북 가방이 발견됐다.

체포된 범인들은 절도 및 위조지폐 사용,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레고리아와 오까나, 끄레스뽀소 등 3명은 이미 전과를 갖고 있으며 그레고리아의 전과 혐의는 범죄단체 조직 및 사기로 밝혀졌다.

바호스 서장은 쌍 빠울로에 거주하고 있는 페루인들 중 이같은 범행을 일삼는 조직이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항에서 승객들의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페루인들이었다. 이같은 습관은 벌써 20여년전부터 반복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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