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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센뜨로 노점상인들이 브라스로 몰려오고 있다. 브라스 지역의 마우아 길 주민들은 6일 아침 도로변에 적혀있는 ''가방파는 조앙'', ''턱수염'', ''가우쇼'', ''사라'' 등 벽돌조각, 분필, 페인트 등으로 적혀있는 이름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못했는데 도로에 자기 영역을 표시해둔 새 주인(?)들은 바로 7월 27일부터 시청 단속반에게 쫓기고 있는 25 데 마르쏘 지역 무허가 노점상들이었다.


끊임없이 순찰을 도는 군경과 수도경비대원들 때문인지 노점상인들은 이날 좌판을 벌이지는 못했다.기가 막힌 주민들은 각기 양동이와 빗자루를 들고 나와 도로에 적힌 노점상인들의 이름을 지워나갔는데 지역 주민 주싸라 마쎄도 쏘아레스(42)는 "노점상이 들어오면 거리도 더러워지고 범죄발생률도 높아진다. 그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 나는 바로 이곳을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25 지역에서는 노점상인들의 시위가 계속됐으나 전과 같은 무력 충돌은 없었다. 25 지역 새벽시장에서 간식을 팔던 사라 브리또는 "내일(7일) 새벽 3시가 되면 마우아 길로 나가 장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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