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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시청 단속 강화위해 법원에 소송 제기 예정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깐따레이라 시영 시장 상인들이 시장 건물 주변의 무허가 시장 철거를 요구하며 쌍 빠울로 시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여년 동안 매일 밤마다 시장 건물 주변에서는 저녁 늦게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무허가 청과물 시장이 운영돼 왔다.


Renome(쌍빠울로시영시장번영회)의 조제 까를로스 시께이라 로뻬스 회장은 "25 데 마르쏘 거리의 무허가 노점상인 단속이 시작되기 직전에 쎄 지역행정국을 찾아갔었다. 지역행정국은 분명히 시장 건물 주변의 무허가 시장도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이렇다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뻬스 회장에 따르면 현재 시장건물 옆의 무허가 시장에서 활동하는 상인은 약 300여명으로 이들이 세금영수증(노따 휘스깔)이나 위생관리국의 허가도 없이 판매하는 청과물의 수량은 시영 시장 내 287개 부스에서 정식으로 거래되는 수량의 4배에 달한다.


시영 시장 내에는 약 90여 부스에서 새벽에 도매를 하고 있는데 로뻬스 회장은 이들이야말로 불공정거래의 피해자들이라고 말했다. "곧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인 상인들도 많다. 지난해에는 부스 사용료가 100%나 올랐다."고 말한 로뻬스 회장은 월 1천헤알에서 1.200헤알에 달하는 부스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해 실제 20여개 부스가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더 견딜 수 없게 된 시영시장 상인들은 시위를 목적으로 상품을 들고 에스따로 대로로 나가 그곳에서 물건을 파는 문제도 논의했으나 조금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결정을 보류했다. 그러나 로뻬스 회장은 "참는데도 한도가 있다."고 경고했다.


"번영회측 변호사들이 벌써 시청을 상대로한 소장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시영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상인들이다. 시청은 이 곳에 단 1센트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은 우리의 요청에 대꾸조차 하지 않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방법은 투쟁 뿐이다." 로뻬스 회장의 말이다.


쎄 지역행정국은 다음주부터는 시영시장 주변의 무허가 시장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것은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쎄 지역행정국은 다음주 중 250명의 단속원이 충원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900명의 단속원들이 25 데 마르쏘 거리와 시영시장 주변을 격일제로 단속할 계획이다.


2001년 국내 일간지 ''폴랴 데 쌍 빠울로''가 시영시장 주변의 무허가 시장 문제를 기사화했을 때 지우마르 따또 당시 시 조달청 담당관은 6개월 이내에 무허가 시장을 철거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끌라라 안찌 전 쎄 지역행정국장은 수년간 계속되온 문제를 하루 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시청은 동 뻬드로 광장 부근의 코코넛 장사들을 철거하기 위한 단속을 실시했으나 단속기간만 끝나면 다시 상인들이 몰려들어 지금까지도 무허가 상업이 행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무허가 상인들을 몰아내기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으며 쎄 지역행정국이 제안하는 대책이란 무허가 상인들끼리 연합해 큰 건물을 임대한 후 정식 운영허가를 받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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