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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고액의 잔고 출처에 대한 해명 요구


빠울로 말루피 전 쌍 빠울로 시장이 24일 프랑스 경찰에 연행돼 프랑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끄레지또 아그리꼴라'' 계좌에 예치했던 173,8만 유로의 출처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도 프랑스의 금융정보 경찰이 브라질 금융감독위원회(Coaf)에 말루피의 계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지난 6월 말부터 이 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파리 주재 브라질 대사관은 말루피가 경찰에 강제연행돼 고액의 잔고를 한꺼번에 이체한 문제에 대해 해명을 해야 했다고 브라질 외무부에 보고했다.


파리에서 부인 실비아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던 말루피는 갑자기 경찰에 소환돼 진술을 마치고 저녁 22시가 다돼서야 투숙하고 있던 호텔로 돌아왔는데 그는 "다 거짓말이다. 나는 경찰에 강제로 끌려가지도 않았고 풀려나지도 않았다."며 대사관의 보고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지난주 일요일 3주 일정으로 부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으며 평소대로 파리 시내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에 투숙했다. 말루피는 ''끄레지또 아그리꼴라'' 은행의 한 지점에 들렀다가 경찰과 마주쳤으며 파리 시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나테르라는 시 경찰서로 연행됐다.


프랑스 경찰로부터 말루피 계좌와 거액의 잔고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은 연방 검찰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수사를 통해 말루피의 프랑스 계좌에 세차례에 걸쳐 160만달러의 거액이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프랑스 경찰은 ''블랙버드(검은새)''라는 한 단체에서 말루피의 계좌에 145,5만달러를 입금했다고 밝혔는데 ''블랙버드''는 말루피의 아들 플라비오 말루피가 유럽에서 조세 도피지로 가장 유명한 리첸스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프랑스 경찰은 또한 말루피의 부인 실비아가 말루피의 계좌에 두 차례 입금한 사실도 밝혀냈다. 말루피는 자신의 계좌에 173,8만유로의 잔고가 남아있다며 이 잔고로 식당비와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중 브라질에서 입금한 43,8만 유로는 1943년 12월 25일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쌍 빠울로의 토지를 정리하고 얻은 수익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프랑스 법원에 이번 사건의 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는 공문을 송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울로 말루피 전 쌍 빠울로 시장은 현재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바네스따도 은행의 수사서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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