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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일보http://www.chosun.com.br3.100명의 ''Sem-teto(무주택자)들이 21일 새벽 쌍 빠울로 센뜨로 지역의 사유 건물 4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는 ''Sem-teto''들이 벌인 최근 14개월 동안의 점거 시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은 이날 새벽 다른 2개의 건물이 점거되는 것을 막았으며 점거된 2개의 건물에서도 ''Sem-teto''와 군경들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침입자''들은 여성들과 어린이, 시청 노숙자 보호소에 살고 있는 노점상인들이었으며 일부는 시 남부 지역의 저수지 부근에 살고 있는 판자촌 주민들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MSTC(센뜨로무주택자운동)의 지휘를 받았으며 MSTRC(센뜨로지역무주택자운동), 엘리오뽈리스 무주택자 연합, 샤까라 도 꼰지 주민 연합, 깜뽀 포르찌 무주택자 연합 등4개 단체도 이날 점거 시위에 가세했다.


''Sem-teto''들은 약 6개월전부터 점거시위를 자제해 왔는데 MSTC는 무주택자들을 위한 해결책을 가장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UMM(주거운동연합)에 소속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독자적으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


MSTC의 간부 중에는 PT 선거 운동원들도 포함돼 있다. 시위대는 한 건물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 건물 중 매매 표지판이 붙은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데 이들은 점거시위를 통해 시청과 주정부, 연방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건물을 매입하기 위한 특별 융자를 받아낼 계획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점거한 건물이나 시내 다른 건물을 사들여 집 없는 사람들을 영구히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위대 간부들은 올해 안으로 2천명의 무주택자들에게 영구 정착할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해 줄 것과 2년 이상 비어있는 건물을 서민 주택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위대가 점거한 건물 4개 중 3개는 영업이 중단된 호텔들이었으며 다른 한 곳은 사람이 살고 있는 아우로라 길의 아파트였다.


마리오 로보 야아꼬비 스니퍼(상인, 21)는 잠결에 누가 문을 부수는 소리를 듣고 놀라 침대에서 뛰어내렸다며 날이 밝을 때까지 건물 안에 있다가 내륙지방에 있는 친척집으로 거처를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니퍼는 이날 새벽 다른 한 무리의 ''Sem-teto''에 의해 점거된 옛 싼또 두몽 호텔 건물의 상속인 중 한사람이라고 자신을 밝히고 ''Sem-teto''들이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충분한 돈만 마련한다면 그들과도 거래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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