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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공포 쏘아 대며 피해자 위협... 범행 후 수풀속으로 유유히 사라져


지난 화요일 저녁 쌍 빠울로와 깜뽀스 도 조르덩 시를 연결하는 까르발료 삔또 고속도로에서 떼강도들이 콘크리트 조각을 이용해 지나가던 차량들을 강제로 멈추게 한 뒤 차체를 향해 위협 사격을 하며 차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소지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고속도로에는 7대가 넘는 차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건 발생 다음날인 수요일 오후 늦게까지 경찰에 출두한 피해자는 4명 뿐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까르발료 삔또 105km 지점, 쌍 빠울로 시내 방향 차선으로,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안또니오 세르지오 뻬레이라 썽 조제 도스 깜뽀스 제6경찰서 서장에 따르면 강도 집단은 20에서 22세 사이의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로변 수풀에 숨어있다가 차들이 정지하자 차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하늘을 향해 공포를 쏘면서 피해 차량에 접근했다.


피해자들은 도로에 깔려있던 콘크리트 조각 때문에 타이어가 펑크나 지나가던 자동차들이 차례대로 정차했으며 일부 차량은 범인들이 쏜 총에 맞아 타이어가 터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도들의 함정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했고 갑자기 총을 쏘며 다가오는 강도떼에 놀라 어떤 사람은 다시 차 안으로 뛰어들어갔으나 범인들의 강요에 의해 다시 차에서 내려야만 했다. 깜뽀스 도 조르덩에서 돌아오던 길에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발레리아 까르발료 소아레스는 "어떤 남자가 몸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리자 범인들이 그의 몸 가까이에 총을 쏘아댔다. 정말 끔찍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변호사 모아씨르 곤살베스는 지금까지 이런 일은 보지도 못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강도단의 범행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현금과 수표, 신용카드, 휴대폰, 귀금속 등을 강탈했으며 수풀쪽을 향해 유유히 사라졌다.


뻬레이라 서장은 썽 조제 도스 깜뽀스에서 이런 규모의 범행이 벌어진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특히 운전자들이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을도로 한 가운데에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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