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연간 200억달러는 투자 돼야 경제성장 뒷받침
브라질 정부가 최근 20년동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 것이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장담한 "경제성장 쇼"를 지연시킨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며칠동안 정부는 표면적으로 가장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난 전력분야와 교통 분야 해결책을 정부 개발계획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여러 차례 나타낸 바 있다.


국내 기업인들은 정부가 인프라 문제에 관심을 갖는것에 찬성을 하면서도 정부의 지지만으로 수억헤알 대의 투자를 요하는 프로젝트들을 시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운송문제는 이미 브라질 수출업체들의 발목을 붙잡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으며 운송분야에 본격적인 투자가 없이는 앞으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AEB(브라질무역회사연합) 조제 아우구스또 데 까스뜨로 이사의 말이다. 그는 브라질 수출업계가 원자재나 기본제품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품들은 대부분 부피가 커 운송비가 수출업체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성장을 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까스뜨로 이사의 말이다. 교통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 교통비 예산이 17억헤알밖에 되지 않는데 교통 분야에 적절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4배는 많은 예산이 배당되어야 한다.


이 관계자는 "교통분야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도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동원해야 한다. Cide(경제권중재세-연료세) 징수로 인한 세입은 물론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도움도 필요하고 BNDES(경제사회개발은행)에서 자금 융자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첫 개발방안은 ''모데르까르가''라는 구식화물트럭 교체 프로그램인데 제랄도 비아나 NTC(화물운송회사연합) 회장은 낡은 화물트럭을 새 트럭으로 교체시켜 국내에서 운행되는 화물트럭의 평균 수명을 낮추려는 정부의 목적이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는 낡은 트럭들을 고속도로 밖으로 끌어내는 방안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운행되는 화물트럭의 수가 늘어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상원 인프라 위원회의 조제 조르지(PFL) 위원장은 오늘날 경제활동을 확장하는데 교통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력분야 역시 큰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지만 교통분야의 경우는 민간기업의 흥미를 끌 수 있을만한 조건만 제시되면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지우마 호우세프 동력자원부 장관은 브라질 경제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는 전력분야 문제점의 심각성을 지적했는데 지난주 쌍 빠울로에서 열린 제3회 브라질 전력분야 포럼에서 호우세프 장관은 국내 GDP(국내총생산)가 정부의 전망대로 연 5%의 성장세를 거듭할 경우 남아있는 전력은 2007년까지 모두 소비되고 2008년부터는 심각한 전력난을 겪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날 전력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한편, 동 분야 투자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BNDES(경제사회개발은행)도 전력공급업체들의 부채를 삭감하고 남아있는 부채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인프라 산업 연합(Abdib)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프라가 정부의 경제발전 계획을 방해하지 않게 하려면 최소한 연간 200억달러가 투자되어야 한다.

조제 아우구스또 마르께스 Abdib 회장은 "이정도의 투자규모로는 만족할만한 인프라를 갖출 수는 없지만 경제성장률을 뒷받침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or.jpg
?

  1. No Image

    ‘동네 북’전락한 브라질 축구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삼바 축구의 몰락인가? 형님들에 이어 아우들도 국제 대회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서 개최중인 골드 컵에 참가중인 올림픽 국가 대표팀...
    Date2003.07.16 Views1450
    Read More
  2. No Image

    국내 인프라, 경제성장의 걸림돌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연간 200억달러는 투자 돼야 경제성장 뒷받침 브라질 정부가 최근 20년동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 것이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Date2003.07.16 Views1295
    Read More
  3. No Image

    고용주-고용인 합의, 법보다 우선시 될 수 없어

    조선일보 브라질지사“노사 규약집은 근무환경이나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것” 좀 더 유동성 있는 노동법을 추구하려던 노동부가 갑자기 계획을 수정하고 1995년부터 발효...
    Date2003.07.16 Views1495
    Read More
  4. No Image

    통신분야에 밀린 자동차 산업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아직까지는 브라질 산업계의 중추적 역할 담당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더 이상 그 나라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
    Date2003.07.16 Views1763
    Read More
  5. No Image

    BNDES 융자신청 30% 감소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올 상반기 동안 149억헤알 융자 신청 올 상반기 BNDES(경제사회개발은행) 자금 융자 신청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Date2003.07.16 Views1676
    Read More
  6. SP州 불법 무기 150만개 유통

    조선일보 브라질지사불법 무기, 성인 남성 8명 당 1개 꼴 쌍 빠울로 州 내에서 유통 또는 사용되고 있는 불법무기가 1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루이스 ...
    Date2003.07.16 Views1194
    Read More
  7. No Image

    금융시장, 본격적인 금리인하 전망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침체된 경기 때문에 금리인하 이후 물가상승 염려 없어 금융시장이 7월 21일과 22일에 있을 Copom(통화정책위원회)의 월례회에서 Copom 위원들이 보수적...
    Date2003.07.16 Views1590
    Read More
  8. No Image

    상파울로 추위 계속된다

    상파울로 일원의 추위가 며칠간 더 계속될 것 같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했다. 수요일에 한파가 다시 밀려와 기온이 지금보다 약간 더 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말은 금년 최...
    Date2003.07.15 Views1694
    Read More
  9. No Image

    ''포미 제로''는 민중 선동을 위한 슬로건

    조선일보 브라질지사FHC-룰라 정부 개혁안, 과거 정부 제안과 비슷 페르난도 엔히끼 까르도조 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라 나씨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룰라 정부의 중심...
    Date2003.07.14 Views1997
    Read More
  10. No Image

    브라질 농부들, 통일교 소유 토지 포위 시위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약 2천500가구에 달하는 브라질 소작농 단체 회원들이 문선명(文鮮明) 목사가 이끄는 통일교 소유의 토지를 포위한 채 이에 대한 당국의 강제 수용(收用...
    Date2003.07.14 Views1738
    Read More
  11. No Image

    "브라질 남성은 질투의 화신"

    조선일보 브라질지사英 과학자 주장, BBC 인터넷판 보도 성(性)문제에 있어서 브라질 남성들이 가장 질투심이 많고, 일본 남성들이 가장 질투심이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B...
    Date2003.07.11 Views1546
    Read More
  12. No Image

    6월중 자동차 판매 7% 격감

    조선일보 브라질지사자동차 등록을 기준으로 한 브라질의 지난 6월중 자동차 판매고가 10만102대로 지난해 같은달의 10만7594대에 비해 7%나 줄어들었다고 브라질 자동차공...
    Date2003.07.11 Views13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