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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총 연장 1787km...예상 총 투자액 6억달러
지난 2001년 극심한 전력난을 경험했던 브라질 전력청(Aneel)이 전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송전선 입찰을 실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브라질 전력청은 쌍파울로와 빠라나주 등 총 8개주 7개 구간에 대한 송전선 입찰을 쌍파울로 주식시장(Bovespa)을 통해 오는 9월 23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송전선은 총 1787km에 달하며 예상 투자액은 17억8천만헤알(약 6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로 2005년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브라질의 전력난 해소에 가장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간은 A구간으로 빠라나주의 Londrina/쌍파울로주의 Assis구간과 쌍파울로주의 Assis/Araraquara구간을 연결하게 되며 총 길이는 370km에 달하고 예상투자액은 4억3천만헤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지역간 전력 공급부족 현상은 지난 2001년 브라질의 전력난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 입찰에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며, 이 입찰은 최근 브라질 정부가 경기부양과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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