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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SP 주정부 3년 이내에 문제해결 약속

▲ 오염으로 생긴 찌에떼 강의 거품들은 이날 새벽부터 시내를 뒤덮었다.

쌍 빠울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역사 도시 삐라뽀라 도 봉 제수스 주민들은 27일 새벽 난데없이 시내로 넘쳐들어오기 시작한 찌에떼 강의 오염 거품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Cetesb(쌍빠울로주환경관리공사)와 Emae(수도전기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오염된 찌에떼 강물이 이 시를 보호하는 둑만 넘으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날은 유난히 많은 거품들이 시내로 쏟아져 들어와 거리와 가옥들을덮쳤다. 쌍 빠울로 주정부는 3년 이내에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e의 안또니오 볼로네지 기술부장은 여러 가정에서 하수도를 통해 찌에떼나 삥예이로스 강으로 흘러드는 오염수에 식기를 세척한 후 중성세제 성분이남아있어 이같은 거품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삐라뽀라 도 봉 제수스와 더불어 인근 도시인 에지가르 데 쏘우자도 몇 해 전부터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 두도시는 브라질에 도착한 ''반데이란찌스''들이 내륙지방 탐사를 시작한 출발점으로 타 지역에 비해 각각 25m, 16m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강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는데 이 흐름과 하수도에 남아있는 중성세제 성분이 어우러져 많은 양의 거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비가 오지 않는 겨울에는 특히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데 비는 오염요소들을 묽게 만들어 줄 뿐만아니라 스프레이와 같은 작용을 해 거품의 부피를 줄여준다. Emae는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지면이 낮아지는 지점에 물을 뿌려 거품의 부피를 줄여주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러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의 용량이 이 시스템을 8시간 동안만 가동할 수 있는 용량밖에 되지 않아 24시간 내내 흘러들어오는 강물에서 생기는거품들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볼로네시 부장은 댐 주변에 두 개의 소형 수력발전기를 설치할 것이라며 물밑으로 누전을 시키면 거품 자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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