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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전화요금 인상률, 7월 IPCA에 0,56 포인트 영향 예상

이미 공식 발표된 전화요금 인상과 7월로 예정돼 있는 전기요금 인상이 일반가정의 가계에 부담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콜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것이라는지적이 일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률이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콜금리 인하 문제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지난주에 발표된 전화요금 인상률만으로도 7월 IPCA(광역소비자물가지수)에 0,56포인트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CA 컨설팅의 히까르도 데나다이 경제연구원은 공공서비스 업체들이 민영화계약에 따라 요금을 조정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인플레를 조장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업체들과 직접적인 협상에 나서면서 예상보다 낮은 폭의 인상률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만일 정부가 업체들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더라면 Copom(통화정책위원회)이 콜금리 인하 추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을 것이다," 데나다이의 말이다.

MB 어소시에이트의 끄리스찌아노 쏘우자는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Anatel(국립통신관리국)과 전화업체들 사이의 협상에 끼어든 것이 오히려 쓸데없는 소음만 더 일으킨 결과를 낳았다고 평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한 대로 전화요금 인상을 두 차례에 나누어 실시한다 해도 인플레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2004년으로 미루는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우자는 "공공요금 인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올해 7월과 8월에는 연말보다 높은 인플레 지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전화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고 전기요금도 인상 시기를 앞두고 있지만 Copom이 7월 월례회의 에서 콜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IPCA를 산출할 때에는 IBGE(브라질지리통계원)가 미리 조사한 일반 가정의생계비 구성요소 중 각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초 자료로 삼는데 쏘우자에 따르면 전화요금은 물가지수의 3%, 전화요금은 4,15%를 차지하며 연료비는 6%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7월 중에 있을 연료값 인하 조치가 다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다소 완화시켜 줄 것이라는게 쏘우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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