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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브라질지사http://www.chosun.com.br불확실한 규정이 발전소 건설 중단 사태 유발

▲ 전력 분야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계속될 경우 빠라 주의 뚜꾸루이 수력발전소 확장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전력 분야가 또 다시 투자부재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력분야는 현재 80년대 중반에 겪었던 것과 같은 공사 중단 사태에 또 다시 당면했다. 이번에는 동 분야 규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분야 관계자들은 좀 더 확실한 정부의 규정이 발표된 후에나 새로운 투자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전력분야에 관한 항의나 불만은 다방면에서 끊이지 않고있는데 CBIEE(브라질전력분야투자위원회)의 끌라우지오 살레스 위원장  "투자수익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대규모 공사비를 선뜻 지원할 사람이 나타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일량배분제 실시 이후 달라진 소비자들의 절전 습관과 경기둔화로 현재국내 전력생산량은 소비량에 비해 7.500MW 정도가 남는 형편이지만 조제 아우구스또 마르께스 Abdib(인프라및기본산업연합) 회장은 경제활동이 연 3% 비율로 4년 연속 증가할 경우 남아있는 전력이 금방 소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금 당장 전력분야 투자 확대 문제가 결정되지 않으면 머지 않은장래에 또 다시 전력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마르께스 회장은 경고한다. "남아있는 전력이 소비되는 기간을 4년이나 잡은 것은 GDP(국내총생산) 성장과 전력 소비 증가의 비율을 1:1로 결정한 아주 낙관적인 상황을 근거로 한 것이다." 마르께스 회장의 말이다.

뿐만 아니라 마르께스 회장의 전망은 꼬룸바 4나 뻬드라 도 까발로, 에스뽀라, 싼따 끌라라 등의 발전소가 신설되고 뽀르또 쁘리마베라, 뚜꾸루이, 이따이뿌발전소의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됐을 경우를 내다본 것이다.

현재 Aneel(전력관리국)의 입찰을 통해 건설허가가 나 있는 53개 발전소 중 25개는 공사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평균 1년 이상 걸리는 환경청의 인허가 문제로 공사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이같은 관료주의적 행정도 빠른 시일내에 투자를 재개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환경청의 인허가 과정을 제외하고도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에는 36~40개월정도의 공사시일이 소요된다. Aneel은 상당한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새 발전소들이 모두 환경보호가 철저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인허가를 받는 문제라든지 공사 일정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력자원부의 마우리씨오 똘마스낑 사무총장은 앞으로는 정부가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허가와 기초 설계자료를 미리 준비해 둔 후에 공개입찰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안이 도입될 경우 동자부는 환경청 인허가 문제를 담당할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 정부가 검토 중인 또 다른 방안은 한 업체가 낙찰돼 공사를 완공하기까지 정부가 옆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똘마스낑 사무총장은 정부가 투자 중단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보관돼 있는 여유분의 전력이 매트리스와 같은 역할을 해 정부가 새로운 발전소 건설 업체를 공개입찰할 수 있는 시간을 끌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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