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한인회(회장 이백수)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오는 8월 마감을 목표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보수공사는 우천시 무궁화홀 천정부분에서 비가 새고 있는 현상에 대해 지붕부분 일부가 붕괴 또는 누수, 하수도 막힘 등이 원인으로 파악하고 1차적으로 보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민 50주년 기념 한인박물관은 1,2,3관으로 분리해 1관은 박물관, 2관은 시청각실 그리고 3관은 기와집과 초가집 등으로 민속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1층에 있던 사무실을 전 체육회 사무실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무궁화홀과 지하실은 문화, 예술 행사장과 한인 행사용 공연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하실 경우에는 공간확보를 위해 구조변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회관 건물 외관 도색작업도 진행하는데 한인회 측은 “이번 보수공사는 지난 97년 회관 구입 이후 최대 규모” 라고 밝히고, 한인박물관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를 기해 공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박물관 전시를 목적으로 본국 각지에서 기증품 등이 답지하고 있는데, 충청남도에서는 사랑방 주병세트(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제1호)와 전통문양 맥간필갑(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제3호)등 2점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