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총연합회 청년문화예술부 창단…한류열풍에 힘 보탠다

by webmaster posted Jun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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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을 포함해 중남미 대륙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 본격화에 발맞추어 브라질 한인총연합회(회장 이백수)에서는 K-POP(한국대중가요)과 더불어 한국 문화, 예술을 알리는 목적으로 청년문화예술부를 창단했다.


25일(토) 오후 2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백수 한인회장, 문외곤 한인회이사, 석수정 행정실장 등 한인회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여성합창단 우순자 단장, 조찬순 부회장, 그리고 브라질 청소년 등 약 3백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이백수 한인회장은 “K-POP을 좋아하고 즐기는 여러분들이 마땅한 모임 장소가 없어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을 볼 때 참으로 마음이 안타까웠다. 분명 우리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대로 된 지원과 공간을 제공하지 못 했다는 점에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 창단을 계기로 본국 관계부처와의 교류를 통해 한류 확산에 노력하겠다” 고 축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날 창단식에는 상파울로를 비롯하여 멀리 꾸리찌바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청소년들로 가득 메웠는데 이지호 군은 “홍보수단으로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본 창단 소식을 알렸다. 당초 1백 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이렇게 많이 참석할 줄은 몰랐다” 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인회에서는 이 날 참석자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수 및 기념품(티-셔츠) 그리고 메로나 등을 지원했으며 무대공연과 즉석 단체게임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모니까(18)양은 “한국인들이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것에 너무 고맙다. 앞으로 많은 한국인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고 했고, 행사자원봉사자인 스테파니(19)양은 “한인회관에서 우리들이 한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준 한인회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 고 감사함을 전했다.


딸들이 며칠 전부터 친구들과 같이 한인회에 가겠다고 해서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함께 참석했다는 안또니오(41세)씨는 “정말 오기를 잘했다. 왜 딸들이 그토록 K-POP에 열광을 하는지 이유를 와서 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아주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창단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회관 보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청소년들이 주말마다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확보는 물론 K-POP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창단을 기획한 윤민후(24), 박민호(24), 이지호(22) 군은 K-POP, 춤, 음식 등 한국문화를 브라질 사회에 알리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3월 1일 PV Entertainment를 런칭했다. 현재로서는 유튜브(Youtube)에 채널을 구축해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소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영상제작, 이벤트, 행사기획 등 점차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www.Facebook.com/pve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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