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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세계일주 중인 ‘코리아 아유 레디’(아리랑 유랑단)가 브라질기독교연합회(회장 심석현목사)주최 효도잔치에서 깜짝 공연으로 약 6백여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과 고향의 향수를 안겨줬다.


문현우(26•경기대 관광경영학과), 신유진(20•서울대 국악과), 임정민(22•서울대 국악과), 김동국(25•한국예술종합학교 타악전공), 이정화(22•경기대 서예문자예술학과), 박준영(27•동의대 신문방송학과)씨 등 6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아유 레디'는 '세계 속에 아리랑을 알릴 준비가 된 청년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앞서 남미 최초로 한국어문학전공 과정을 개설한 브라질 상파울로대학교(USP)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강습과 아리랑 콘서트를 호응 속에 가졌다. 문 씨는 “세계일주 여정 중에 가장 먼 거리인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리랑을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는 설렘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날 공연은 임정민양의 대금 장단에 맞추어 신유진양이 ‘심청가’ 와 ‘아리랑’ 등의 구수한 판소리로 주도했다. 여기다가 김동국씨의 혼이 담긴 장구가락이 더해지면서 흥겹고 신명 나는 공연에 6백여 어르신들은 이에 박수와 추임새로 장단을 맞추며 금새 분위기는 고조돼 갔다.


약 30분 간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한 켠에서는 공연 시작부터 이정화양은 장단에 맞추어 ‘아리랑’이란 글씨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작품을 완성한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작품을 이용해 ‘살풀이 춤’으로 모든 공연을 마쳤다.


공연을 마친 후 리더 문현우씨는 “오늘 저녁 다음 장소인 아르헨티나로 떠나기 전에 효도잔치 행사소식을 듣고 참석,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 단원들 모두가 마음이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화양은 한국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해를 품은 달>에서 대필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고의 서예 실력자로 인정받는데 이 날 자신의 작품을 주최측인 기독연 심 목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기증했다.


이들은 3.1절부터 6.25까지 총 117일간, 15개국을 돌며 각국 유수대학과 관광지 등 길거리 아리랑 콘서트를 선보이며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집트,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을 들러 8일 상파울로에 입성했다.


순회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거리가 먼 거리인 꼭지점인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문 씨는 “비록 한국 청년들은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현지 청년들에게 우리 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대에선 3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붓글씨와 전통악기인 단소 연주하는 법을 가르쳤다. 문씨는 "처음엔 학생들이 붓을 잡는 것조차 어려워했지만 붓에 먹을 묻혀 종이에 쓰는 작업을 신기해 하면서도 좋아한다"며 "장구 단소 등 우리 전통악기의 소리와 연주법에 호기심을 드러내는 등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코리아 아유 레디'는 앞으로 이집트를 넘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 남미를 거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리랑 투어'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총 117일간의 대장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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