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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코리아타이거즈태권도시범단(단장 안학선. 이하 K타이거즈) 상파울로 공연이 5월 3일(금) 저녁 7시부터 마켄지 대학(Auditorio Ruy Barbosa)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장에는 박상식 총영사, 이백수 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사무총장, SP 주정부 관계자, 상파울로 소재 외교단을 비롯하여 브라질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는 물론 현지 시민과 교민 등 9백 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식전행사에서 김요준 회장은 안학선 단장과 이재준 외교부 서기관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고, 단원들 전원에게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증정했다.


‘K타이거즈’는 격파, 겨루기 등 전통 태권도 퍼포먼스와 케이팝(한국대중가요)에 맞춰 고난이 도의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관객들은 공중회전 격파 및 고공 발차기 등에서는 각 동작마다 숨죽이며 이를 지켜보면서 환호와 갈채를 보내주었는가 하면, 실수에도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며 이를 격려했다.


특히,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상황극 공연에서는 동급생들에게 폭력에 시달리던 한 학생이 태권소년으로 환골 탈피후의 모습으로 변화과정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후련함을 선사했고, 태권도와 함께한 셔플 댄스, 태권도 코믹극 등 태권도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품새를 끝으로 약 70여분 동안 공연이 끝난 후에도 1, 2층 객석을 가득 메운 다수의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내주었고, 단원들은 일일이 관객들을 향해 인사로 답례했다.


상파울로주 태권도협회(FETESP) 김요준 회장은 “이번 K타이거즈의 상파울로 공연이 교민사회에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다가오는 9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여부가 결정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공연이 브라질 내에 태권도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상식 총영사는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구 반대편에 자리잡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고 위로했을 뿐만 아니라, 한-브라질 양국 국민이 더욱 친밀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안 K타이거즈 단장은 “올해 브라질 한인 50주년을 기념해 이 곳 상파울로에서 지난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갖게 된 점에 감개무량하다” 는 소감과 함께 폭발적인 공연 호응에 대해 “이번 공연을 계기로 브라질에 불고 있는 한류에도 기여하고, 태권도의 우수성을 브라질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단원들 모두가 즐겁게 공연에 임했다” 고 말했다.


K타이거즈는 본 공연에 앞서, 4월 30일(화)에는 브라질 한국학교를 방문하여 한국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월 1일(수)에는 미처 본 공연의 관람권을 구하지 못한 한인 교포들을 위하여 동양선교교회에서 소규모 특별공연을 가졌다.


총 19명의 단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단원인 최유리(20), 박이슬(21)양. 그 중최 양은 지난 2010년에도 브라질을 방문한 당시 화려한 발차기 기술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3년 만에 다시 찾은 그녀는 브라질에서 추억거리로 축구와 커피 그리고 이과수폭포 여행을 뽑았다.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해 외교부에서 주최한 문화행사는 상파울루에 이어, 8일(수)에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중앙정부 관계자, 브라질 주재 외교단 및 브라질리아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그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K타이거즈는 지난해 9월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콜롬비아 등지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온두라스에선 지난해 유력 일간지 엘에랄도의 10대 문화행사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페루 수교 50주년 기념 축하공연은 5월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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