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133D.JPG


[하나로닷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상파울로한국교육원이 2세 한국어 교육사업 외에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한 교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어 한인문화 중심 1번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주상파울로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은 22일(월) 저녁 우봉연서회(회장 서광덕)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예교실을 개강했다. 이 날 개강식에는 오석진 교육원장을 비롯해 수강생, 그리고 우봉 조건형선생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석진 교육원장은 “본 서예교실은 지난 4월 8일에 시작했지만, 오늘 신규 수강생들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강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조 선생은 서예에 대한 조예가 깊고 대단한 실력가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본 행사를 통해 활성화는 물론 저변확대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원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 선생은 “죄송스럽다. 지금 소개는 과찬의 말이다” 라고 겸손해하며 “실력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다. 여러분들이 하고자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최선을 다해 전수할 의욕과 열정을 다할 것이다. 지금은 비록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지만 1~2달 후면 혼자 걷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주 강습시간에 여러분들을 반가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벅차다” 는 소감과 교육원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무료서예교실에는 25명의 8세 어린 소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남녀노소가 등록을 마쳤다. 개강 첫 날 서예교실 수강생들은 총총걸음으로 여러 테이블을 다니며 기본 획에서부터 자세까지 지도 선생들로부터 꼼꼼하게 지도를 받는 가운데 서예를 통해 서로간의 소통을 나누었다.


예술적으로 종이 위에 표현하는 기술적 측면을 넘어서, 정신수양의 수단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서예는 이번 무료서예교실 개강을 계기로 저변확대를 꾀함은 물론 앞으로 그 동안 조 선생의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중단되었던 가훈쓰기 운동재개는 물론 연말에는 그간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작품 전시회를 열 계획도 세우고 있다.


조건형 선생은 이 날 교재에 따라 서예 기본 이론에서부터 서체 종류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먹, 붓 관리법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고,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을 자칫 놓칠세라 손에서 붓을 내려 놓고 이를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다.


오 교육원장은 우봉연서회에게 지원금을 전달했고,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는 행사배너를 배경으로 조건형선생 건강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촬영에 임하는 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8세 10세 어린 두 딸들과 함께 서예교실에 등록했다는 한 수강생 엄마는 “서예가 집중력 향상과 정서에 큰 도움을 준다는 얘기에 딸 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움을 함께 나누겠다” 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오 교육원장은 “금번 서예교실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실시하고 있는데, 매 월 두, 넷째 수요일 오후(출장민원봉사)를 제외하고 언제든지 서예 수강생들에게 교육원을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서예무료교실이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예에 관심 있는 교포는 언제든지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원은 현재 1.5세 2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사물놀이,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과 공동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밥 만들기 에서부터 전통예절에 이르기까지 문화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133DC (2).JPG

20133DC_SAM_0202.JPG

20133DC_내용5.JPG

20133DC_내용3.JPG

20133DC_SAM_0194.JPG

20133DC_SAM_0193.JPG

20133DC_SAM_0192.JPG

20133DC_SAM_0187.JPG

20133DC_SAM_0183.JPG

20133DC_SAM_0179.JPG

20133DC_SAM_0168.JPG


door.jpg
?

  1. 첫 ‘한인회 방범 대책 공청회’ 무관심속 진행

    노상강도..주거침입..권총강도..등 눈에 띄게 부쩍 늘어나는 지역 범죄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은 교포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치안담당 고위 관계자들과 교포들과의 대화를 통해 범...
    Date2006.07.11 Reply9 Views2726 file
    Read More
  2. '김성민스토리' 브라질 첫 공연 큰 호응받아

    6백여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공연을 지켜본 많은 관객들은 입을 모아 ‘환상적이다.’ ,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음율.’ , ‘신선한 멜로디.’ 라는 아낌없는 찬사와 함께 아쉬운 듯 자리에...
    Date2006.07.09 Reply3 Views3087 file
    Read More
  3.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전 개막

    남미 거주 한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화합을 도모하는 '남미 한민족 작가 문화예술 교류전'이 7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한, 브라질 각계인사 및 참여작가 ...
    Date2006.07.08 Reply2 Views3453 file
    Read More
  4. 중재역할에도 불구 타협 실마리 못 찾아

    한인들간의 감정갈등에서 맞고소로 불거진 사태수습을 위해 박동수 한인회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협 실마리도 찾지 못한 채 무산됐다. 박 한인회장은 3일(월) 오후 2시 ...
    Date2006.07.03 Reply7 Views3829 file
    Read More
  5. 남미계 3인조에게 한인 김씨 피해 입어

    지방에 거주하는 김모씨(가명)와 아내 최모씨(가명)는 오늘 3일(월) 오후 1시 20분쯤 남미 계로 보이는 3인조에게 가방을 도난 당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하나로닷컴으로 제보를 해왔다. 제...
    Date2006.07.03 Reply0 Views3127 file
    Read More
  6. 한인들간의 맞고소 대응으로 논란예상

    한인들간의 서로 감정적인 갈등 끝에 결국 맞고소로 불거지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이로 인해 한인사회에 적지 않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봉헤찌로 R. dos Italiano 에서 ‘O’ ...
    Date2006.06.27 Reply20 Views7952 file
    Read More
  7. 브라질 한인 응원단 ‘다음을 기약합시다’

    후반전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인 교포들의 입과 표정에는 일제히 진한 아쉬움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약 1천여 교포들이 모여 단체응원전을 펼친 브라질 한국학교에는 예상했던 대로...
    Date2006.06.23 Reply3 Views2875 file
    Read More
  8. 운명의 16강행 스위스전 '카운터 다운' 시작

    지난 6월 9일 주최국인 독일과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제18회 독일 세계 월드컵 대회’ 에서 F조에 속해 있는 브라질은 오늘 22일(목) 오후 4시에 일본을 맞아 4-1로 대승...
    Date2006.06.22 Reply0 Views3047 file
    Read More
  9. "권익과 한인종합병원 설립에 앞장설 것"

    제7대 브라질 한인 의사회 취임식이 20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봉헤찌로에 위치한 ‘루스 플라자’ 호텔에서 박동수 한인회장을 비롯, 안정삼 한.브 교육협회장, 이도찬 테니스협회장 등 약 1백...
    Date2006.06.21 Reply1 Views2981 file
    Read More
  10. 황윤재 무용단..한국 무용의 진수 선보여

    황윤재 무용단(단장:황윤재)은 브라질 남부지역인 ‘산타 크루스 두 술’ 시(市) 초청으로 17일(토) 저녁 9시부터 시립 실내체육관에서 약 4천여명의 시민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멋진 한국 무용의...
    Date2006.06.20 Reply0 Views2745 file
    Read More
  11. <b>박지성, 막판 천금의 동점골로 무승부</b>

    18일(일) 오후 4시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 G조 2차전 한국과 프랑스 전. 단체응원전이 열린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 대강당에는 모처럼 주일을 맞아 어린 자녀...
    Date2006.06.18 Reply1 Views3047 file
    Read More
  12. ‘제8회 천주교 브라질 한인 테니스 대회’

    '월드컵의 달' 6월 15일(목) 성채일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제8회 범교포 브라질 한인 테니스 대회’ 가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신부:이경렬)주최로 따뚜아뻬 테니스 구장에서 약 140여명의 테니...
    Date2006.06.15 Reply0 Views3549 file
    Read More
  13. <b>2대1, 기적같은 역전극에 교포들도 울었다.</b>

    23인의 태극전사들이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를 맞아 2대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2006 독일 월드컵’ 해외 원정 첫 승이 확정되는 순간, 붉은 색으로 물들인 붉은 악마들은 자리에서 모두 ...
    Date2006.06.14 Reply2 Views2694 file
    Read More
  14. 브라질 패션계의 새로운 유망주 추누리양

    권위 높은 브라질 패션쇼 중의 하나인 ‘모룸비 패션 쇼’에 출품한 20대 한인소녀의 작품들이 모두 최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패션업계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화...
    Date2006.06.06 Reply4 Views4032 file
    Read More
  15. 제29대 박동수 한인회장단 공식 출범

    좌초에 부딪쳐 그 동안 난항의 연속 이었던 29號(호)가 재 정비를 마치고 교민화합이라는 깃발을 높이 세우고 힘찬 도약의 첫 출발을 시작했다. 30일(화)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
    Date2006.05.31 Reply1 Views2790 file
    Read More
  16. Tatuape구장 배 이연, 일반부 단식 우승

    소속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약 2백여 선수들이 출전해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제2회 Tatuape구장 배 테니스 대회(대회장:차재선)에서 일반부 단식에 출전한 이연 선수가 김정학 선수를 결...
    Date2006.05.30 Reply0 Views3054 file
    Read More
  17. <b>‘한국 문화의 날’ 행사 성황리에 폐막</b>

    지난 26일(금) 저녁 7시 권영욱 주 상파울로 총영사 주최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된 후 오늘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봉헤찌로 ‘오피시나 지 꿀뚜라 오스왈도 데 안드라지’ 문화원...
    Date2006.05.28 Reply1 Views3321 file
    Read More
  18. 아파트에 4인조 강도 침입, 강도 한명은 검거

    25일(목) 저녁 6시40분경 봉헤찌로 R. Correia de melo길에 위치한 아파트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한인 교포 가족을 총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턴 후 도주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갇혀있...
    Date2006.05.25 Reply1 Views4109 file
    Read More
  19. <b>교포 첫 ‘농악풍물패’ 시가행진 열린다</b>

    브라질 천주교회 농악 동아리(단장:곽 영)는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의 첫 오픈 행사로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봉헤찌로 ‘조세 빠울리노’ 입구에서 부터 행사장...
    Date2006.05.25 Reply0 Views3046 file
    Read More
  20. <b>공포에 떨었던 한인들 조금씩 안정 되 찾아</b>

    지난 12일 밤부터 상 파울로市 전역에서 시작된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인 ‘제1도시군사령부’ (이하 PCC)의 보복성 연쇄 테러 만행으로 인해 한인들은 물론 모든 상 파울로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 ...
    Date2006.05.20 Reply0 Views320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53 Next
/ 15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