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해병대전우회(회장
조남호)에서는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64주년 기념식을 4월 15일(월) 오후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종가식당 2층 연회실에서 거행했다.
김 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남호 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이백수
한인회장), 브라질해병대전우회총재 축전(대독 김 성)에 이어 공로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브라질 해병대
상파울로 전우회 에두아르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자리를 해 이를 기념, 축하했다.
조남호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소수의 회장단으로 12대를 이끌어 오면서 부족함으로 질책도
받긴 했지만 이는 그 만큼 여러 전우 여러분들이 본 회에 관심과 사랑으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김 성 사무총장과 신진식 부회장에게 그간 노고와 수고의 박수를 청했다.
이어 “브라질
해병대와 해병대 전우회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두터운 신뢰는 물론 지난 3월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 해병대 초청으로 브라질 해병대 사령관 내외와
함께 한국을 공식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맡은 몫을 다 해냈다고 자부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해병대 측의 극진한 접대와 환영을 받은 것에 대해 47년 군 생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고, 방문기간 동안 여러 곳을 시찰하면서 여러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면서 브라질 해병대 사령관의 방문소감에 대해 이와 같이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모든 것이 전우회 여러 선배님들의 그간의 노고와 헌신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을 것” 이라면서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한다” 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 조남호 회장과 신진석 부회장은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
총재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으며, 브라질 해병대 상파울로 전우회 에두아르도 회장이 전수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임춘하 원로해병 등을 비롯해 김재문
명예회장, 정효근, 최장혁 고문 및 전우회 회원과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과 임춘하 원로해병(목사)의 축도로 모든 기념식 식순을 마쳤다.
한편,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는 브라질해병대사령부 및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와의 자매결연을 맺은 후 모범적인 활동으로 상호 교류에 큰 공적을 인정받아 외국인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브라질 재향군인회 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모범 단체상을 오는 5월 3일 히오 소재 브라질 해병대 사령부에서 수여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