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13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2005년 11월 6일 'Super Junior05'로 데뷔한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브라질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남미대륙에 불고 있는 슈퍼주니어 열풍을 잡기 위해 출격한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4월 21일 브라질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5일 칠레 산티아고, 27일 페루 리마에서 연달아 남미공연을 진행한다.
슈퍼주니어 소속사(SM엔터테이먼트) 측은 "오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을 순회한다. '슈퍼쇼5'로 남미 대륙을 슈퍼주니어 열풍으로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라질은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슈퍼주니어가 한번도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한 적 없는 지역이지만 이미 브라질 지상파 방송인 Rede TV 레이뚜라 지나미까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브라질에 와줬으면 하는 한국가수 가운데 보아(BoA), 소녀시대, 샤이니, 앰블렉, 트렁큰타이거, 빅뱅 등을 제치고 30.90%를 기록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 유수 일간지인 폴랴 데 상파울로(Folha de Sao Paulo)지도 한류를 소개하는 특집판에서 슈퍼주니어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석권하고 있다는 타이틀과 함께 멤버 프로필과 공연소식 등을 심층 있게 다루면서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슈퍼주니어의 브라질 국내 인기는 입장권 예매 상황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26일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홈페이지(http://premier.ticketsforfun.com.br)를 통해 시작된 입장권 예매는 현재(4일) 특별석까지 약 7천 석의 모든 좌석이 매진된 상태며, 한화로 20만원을 호가하는 특별석인(R$400)경우도 표를 구하기가 현재로서는 하늘에 별 따기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다수의 슈퍼주니어 팬들은 K-POP 포탈 게시판 또는 페이스북 등에 “공연 당일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암표를 구입하겠다” 는 게재 글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당일 암표 판매 가격은 그야말로 최고가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브라질 공연에는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시원, 동해, 려욱, 규현 등 9명의 멤버가 출연하며 4월 21일(일) 상파울로 산토아마로(Santo Amaro)에 위치한 Credicard Hall(Av. das Nações Unidas, 17.955)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슈퍼주니어는 3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슈퍼 쇼 5(SUPER SHOW 5)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슈퍼쇼 5'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미스터 심플, 미인아, 슈퍼걸, 너라고, 섹시, 프리 & 싱글, 나쁜 여자, 브레이크 다운, 록 스타, 매리 유 등 총 28곡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멤버들의 개인 무대를 통해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여가수로 변신한 이색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