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130329_5154f2297578b.jpg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브라질 여의사가 300여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한국시각) 미국 ABC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쿠리티바 시 에반젤리칼 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버지니아 수아레즈 데 수자(56)가 자신이 돌봐온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데 수자는 중환자들에게 근육이완제를 투여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도록 만든 뒤 인공호흡기의 산소공급을 줄여 환자들을 질식사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는 7명이지만 브라질 경찰은 데 수자가 이 병원 중환자실을 담당했던 지난 7년간 숨진 환자 1,700여명의 진료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최대 300여명이 데 수자의 손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데 수자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살인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데 수자 외에도 다른 의사 3명, 간호사 3명, 물리치료사 1명도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이 지나치게 많이 죽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감청 수사를 벌이다 범죄를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데 수자는 용의자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했다. 이들은 "중환자실을 청소해야겠다", "우리의 임무는 환자들의 다음 생애를 위해 미끄럼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등 섬뜩한 말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 수자는 "중환자실 운영에 대해 경찰이 오해한 것이다. 빈 침상을 마련하기 위한 대화였을 뿐이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데 수자를 비롯한 용의자들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455 플라스틱 봉지 사라질 날 멀지 않아 file 2010.02.24 2010.02.24 1020
3454 프랑스, 공기차 선보여 file 2008.10.10 2008.10.10 506
3453 프라하를 향한 "Yes! PyeongChang! file 2003.06.13 2003.06.13 2904
3452 풀란, 연말 콜금리 연 18% 전망 2003.07.23 2003.07.23 1798
3451 푸조, 브라질서 307모델 1만4천대 리콜 file 2010.02.01 2010.02.01 911
3450 폴크스바겐.르노.닛산 근로자 동시파업 2007.09.23 2007.09.23 472
3449 폴크스바겐.GM 브라질 근로자 조업중단 시위 2006.06.01 2006.06.01 372
3448 폴크스바겐 플렉스차 100만대 생산 달성 2007.05.04 2007.05.04 317
3447 폴크스바겐 파업으로 브라질 자동차 산업 위기 file 2006.08.30 2006.08.30 503
3446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 해고 강행..노조 파업 돌입 file 2006.08.29 2006.08.29 191
3445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 파업 중단 2006.09.05 2006.09.05 453
3444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 10억달러 규모 투자계획 file 2006.10.17 2006.10.17 3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