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안영식)가 12일(화)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주궁식당에서 개최한 2013년 정기총회에서 2013년 체육회 주관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5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박대근) 그리고 한인 의사협회(회장 서주일)와 공동 주최로 산악걷기대회(준비의원장 방은영 수석부회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는 10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 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축구, 골프, 테니스 선발전(준비위원장 강신관 부회장)을 개최하며, 이 밖에도 볼링, 탁구 참가 종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또 올해에는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범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8월에 개최하며, 체육인의 밤(12월)을 끝으로 2013년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된다.

체육회는 이날 총회에서 총 사업 예산안(총 344.000헤알)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체육회 신형석 명예회장, 고문단을 비롯해, 대의원, 협회임원 그리고 한인 스포츠 가맹단체장(테니스, 축구, 게이트볼)등이 참석했다.

정우혁 체육회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간단한 국민의례를 마친 후 2012년 사업 및 회계보고에 이어 감사보고(윤석찬 감사)순으로 이어졌다. 이 날 대의원으로는 공성기, 이동명, 김성수씨가 추가로 인준됐다.

안 회장은 한국 장기 출장 관계로 본 총회가 다소 늦게 개최된 점에 대해 죄송함을 전한 후 “현재 브라질 대한체육회 법인등록 절차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본국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여러 차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올 한해 전개할 주관 사업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에 임할 것”이라면서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찌에떼(Tiete)클럽 운영문제에 대해서도 “(시 정부측)해당 관계부처 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