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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박상식 총영사는 11일(월) 저녁 ‘사물놀이 어울림’ 김봉갑 단장을 비롯해 단원, 후원인 등을 관저로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졌다.


박 총영사는 “김봉갑 단장을 비롯하여 모든 여러분들은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우리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림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시키고 교포 2세 들에게도 문화를 계승, 전파하고 있는 문화단체로서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과 여러 공연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홍보대사로서의 본분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총영사관에서도 협조부분에 있어 요청 시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김봉갑 단장은 감사함과 더불어 “어울림은 새로운 연습장소 마련과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인해 신규 단원 확보 등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는 총영사관을 비롯해 각계 각층 모든 분들이 가져준 관심과 호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흥겹고 신명 나는 우리 가락으로 이에 보답하겠다” 고 답례했다.


이 날 만찬에는 일본 조총련대학교 3학년 재학생인 좌실화(20)와 강 천(20)양, 그리고 공무원 신분의 미국인 남편을 따라 상파울로에 왔다는 최명은(51)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적 박한 타지생활의 무료함을 잊기 위함이라 말했고, 현재 상파울로대학 포르투갈어학과 교환학생 자격으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좌실화, 강 천양도 매주 연습실에 나와 장구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좌실화양은 “일본에 살면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는 것은 자유롭지 않다. 재일교포 3세로 한국인 또는 일본인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에 많은 시간을 고통과 서러움을 겪었다” 면서 “이 곳에 와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할 것이라는 생각에 연습실을 찾아 전통 가락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지금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하며, 또한 반갑게 맞아 주심에 감사하다" 면서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쏟아내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다.


단원들은 마지막으로 초대 감사의 뜻으로 즉석에서 악기 파트 별로 나누어 ‘사물놀이’ , ‘조오타’에 맞추어 ‘얼쑤’, ‘타령’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흥겨운 가락으로 이에 보답했다.


사물놀이 어울림은 순수 브라질 교민들로 구성되어 2010년까지 동아리로 운영해 오다 2011년 2월 <어울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창단해 그 해 한인회 주최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서 첫 신고식을 치렀다.

올해에는 브라질 한인 50주년을 맞아 올 초부터 기념행사 등에 초청받아 흥겨운 우리 전통가락 공연을 펼쳐 교포들은 물론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약 30여명의 단원이 소속되어 있는 사물놀이 어울림은 매주 화. 목요일(오후 2시~4시, 저녁 6시~8시) 한인타운 봉헤찌로 연습실(R. Joao Murtinho70번지)에서 공연연습에 매진 하고 있다. 단원문의는 11-99984-5115(김봉갑 단장)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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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briel Mun 2013.03.19 10:05
    어울림가족들 ~!! 너무 멋집니다. 우리 문화를 대표해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외교활동을 몸소 보여주는 어울림 가족들은 진정한 한국인입니다. 그리고 사물놀이 어울림가족들을 관저에 초대해주시고 격려와 응원 아끼지 않는 총영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저는 지구반대편에 거주하지요. 그런데 상파울루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운과 어울림의 환상적인 음률이 잔잔한 감동으로 느껴집니다. 어울림가족과 총영사님께 다시한 번 깊은 찬사 보냅니다.
    늘 처음처럼 .... 초심을 잃지 않는 어울림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Gabriela, Coreia do s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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