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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1일 3ㆍ1절 기념사는 5년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3ㆍ1절 기념사에 비해 일본과 북한에 대해 강한 압박을 담은 게 특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일본에 과거사 성찰을 촉구했다. 일본 관련 문장도 8개나 된다. 

박 대통령은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다",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등의 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전 3ㆍ1절 기념사에서 3문장으로 일본 관련 언급을 한 것과는 대비된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도 서로 실용의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언제까지는 과거에 얽매여 미래의 관계까지 포기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인 점을 감안한 듯 북한에 대해서도 핵 포기와 도발 중지 등 변화를 강하게 촉구하면서 변화를 전제로 더욱 유연한 접근을 약속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북한 문제도 상대적으로 짧게 언급했다. 북한 관련 문장 수를 비교하면 박 대통령이 9문장, 이 전 대통령이 3문장이다. 

이 전 대통령은 남북문제를 국제적 사안으로 인식하며 넓은 시각에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국정의 철학과 방향, 목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독립선언문의 '자자손손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길이 누리기 위해 자주독립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인용하며 국민행복을 강조했고, 이 전 대통령은 '실용정신'으로 이념의 틀을 뛰어넘어 선진일류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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