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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측, 관리, 집행은 당연 VS 총영사관측, 각단체장과의 협의 후 집행해야

[하나로닷컴] <이백수 한인 총연합회 회장이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국회 예산위원회와 관련부처를 방문해 힘들게 얻어낸 이민 50주년 10대 행사와 관련된 지원금이다. 일원화 분권화 계획에 따라 당연히 한인회에서 관리, 집행해야 한다> - 한인회 임인환 수석 부회장

<이번 지원금은 현 한인회가 구성되기 전 교민단체장들이 모인 간담회자리에서 신청한 지원금이다. 한인회에서 모든 걸 집행하는 것은 불가하다> - 조중현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장

<본국 지원금에 대한 간담회 장소에 한인회장이 당연히 참석했어야 한다. 한인회에서는 앞으로 남은 행사가 어떻게 추진 될 것인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예상 보다 턱없이 작은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용도를 밝혀달라> - 김대웅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간사

<확실한 것은 한인 이민 50주년 행사 지원금이 예상보다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존에 예산을 신청했던 단체와 실제 계획된 부분에 대해 예산을 집행할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예산을 세워 지원금을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 한.브 교육협회 최선규 교육이사

주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 박상식)에서는 14일(목) 아클리마썽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각계각층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인 이민 50주년 행사 관련 본국 지원금 사용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를 주선한 정제서 부총영사는 “지난 2012년 2월 한인회가 구성되기 전 한인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각 단체장들이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20개 행사를 계획해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에 392만불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 6월 한인회가 구성된 후 재외동포 영사국과 재외동포 재단에 217만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에 신청한 지원금 중 5억원이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행사 지원금으로 금년 1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되어 현재 브라질 대사관에 4천만원, 세미나 비용 등으로 3천만원이 배정 된 가운데 나머지 4억 3천만원(38만 531달러)가 공관 구좌에 보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제서 부총영사는 “신청한 금액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정부에서는 지원금뿐만 아니라 교민단체의 모금 및 현지에서의 자체 조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요한 모든 금액의 집행은 어려우며, 예산의 일부와 현지에서 확보한 금액으로 충당해 행사를 치루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임인환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지원금은 한인 총연합회에서 계획한 10대 행사에 필요한 신청 금액이 나온 것이다. 그 동안 행사 지원금을 위해 이백수 회장이 국회 및 관련 부처를 방문해 요구한 금액이다. 한인회에서 실시하는 ‘계획은 일원화, 실시는 분권화 계획’에 맞춰 지원금이 한인회에 일괄 집행되고, 각 단체에서는 필요한 예산을 한인회에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통 브라질 협의회 이세훈 위원은 “평통의 경우 이민 50주년 기념 행사로 3가지를 계획했다. 첫째는 지난 4일 치뤄진 ‘가곡의 밤’ 행사였고, 두 번째는 오는 4월에 실시되는 ‘미술대회’ 그리고 세 번째는 5월에 예정되어 있는 ‘차세대 컨퍼런스’ 행사이다. 모두 한인이민 50주년 기념행사로 계획되어 있다. 이럴 경우 민주평통에도 지원이 되는지 묻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제서 부총영사는 “지원금 액수가 처음 계획된 예산보다 훨씬 부족하다. 전에 세웠던 계획보다는 지원금에 맞추어 새롭게 예산 집행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회와 각 단체장들이 예산 집행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말한 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회와 교민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약 한 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간의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한인회 측이 주장하는 ‘일원화 분권화 계획’에 맞춰 사용될지 아니면 각 단체별로 새로운 예산 집행을 하게 될지를 한인회와 각 한인단체간의 추후 회합을 통해 추가 논의하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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