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주상파울로 한국 교육원 박춘우 원장(사진 오른쪽)이 3년간의 브라질 근무를 마치고 오는 2월 9일(토) 본국으로 귀국한다.

귀국인사를 위해 본지를 방문한 박춘우 원장은 율곡 교원 연수원 연구관으로 발령 받은 상태로 오는 3월 1일경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 발령될 예정에 있다고 한다. 

박춘우 원장은 “2010년 2월 상파울로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되었다. 그동안 교민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교육원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빠울리스타 총영사관에서 우리 교민들의 보금자리 봉헤찌로 한인타운으로 이사 온 우리 교육원은 우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컴퓨터 교육, 영사관 출장 민원, 선거 투표장소로 우리 교민들의 사랑방 구실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교민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애써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본지를 찾아 귀국인사를 전했다. 

박춘우 원장의 후임으로 부임한 오석진 신임 교육원장(사진 왼쪽)은 공주 사범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오 신임 교육원장은 ROTC 20기 출신으로 대전광역시 교육청 장학사와 대전 송촌 중학교 교감과 대전 송촌 고등학교 교감을 역임했다.

오 신임원장은 “한국의 놀라운 발전에 맞게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에서 한글 및 한국문화 보급에 노력하고, 교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자 한다”고 부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석진 신임 교육원장의 가족으로는 대전 문정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서희수 사모와 한의대 5학년에 재학중인 장녀 오성영 양 그리고 대학교 1학년 재학중인 장남 오대영 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