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봉이 김선달'이 등장했다.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공기를 캔에 담아 파는 억만장자가 있어 화제다.
뿌연 베이징 시내에 캔이 가득 쌓인 노점상이 열렸다. 이 캔 안엔 음료수가 아니라 신선한 공기가 담겨져 있는데, 캔에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바로 이 상품을 개발한 8천억 대 부자 첸광비아오 씨.
안에 든 공기를 어떻게 마실까 했더니, 캔음료를 마실 때처럼 입으로 들이 마시거나 코로 흡입하기도 한다.
이 공기는 중국 청정지역에서 채집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춤을 추면서 캔 안에 모은다고 한다. 이 공기 캔 가격은 한화로 800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