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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모리 128GB 아이패드 내달 출시

by anonymous posted Jan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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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늘리고 해상도를 향상시킨 4세대(4G) 아이패드를 다음 달 출시한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28GB의 메모리 용량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고, 이 모델을 다음달 5일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 모델의 64GB 제품과 비교하면 메모리 용량이 2배에 달하는 것이다. 가격은 와이파이(Wi-Fi) 버전이 799달러, 3G나 4G 등 휴대전화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셀룰러 버전이 929달러다.

애플은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진과 책, 영화,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메모리 용량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1억200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필 쉴러 수석 부사장은 성명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들은 PC가 아닌 아이패드로 일하고 공부하고 즐겨야 할 이유를 날마다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 첫 출시된 4세대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태블릿PC의 인기로 인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전통적인 PC제조업체들은 더욱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대용량 아이패드는 기업 PC 이용자들을 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애플이 기존 기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가면서 일각에선 꾸준히 제기해온 신제품 개발 능력과 관련한 의구심은 앞으로 애플을 꾸준히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전세계 IT 이용자들을 애플 제품으로 끌어들였던 여전히 '쿨(Cool, 멋진)'한 요소를 애플이 갖고 있는지 애널리스트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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