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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이번 주부터 한인타운 거리 부랑자들과 마약사용자들이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주 산토스(Santos)시를 방문한 제랄도 알크민 상파울로 주지사는 언론들과 인터뷰를 통해 “거리부랑자들과 마약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목적을 둔 보호감호 조치를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을 시작으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주요 문제는 크랙이다. 이를 유통, 판매를 방지하는 것은 경찰들의 몫이다. 방지도 중요하지만 마약사용자들의 치료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6백여 개의 보호시설도 마련됐다. 입원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중독이 심해 의사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서라도 거리에서 죽어가는 이가 없게 하자는 것이 취지와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심리, 정신과 의사, 간호사, 변호사, 검사 등으로 구성된 여러 전담 팀을 꾸려 한인타운 지역과 루스(luz)지역의 거리부랑자들과 마약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섰다.

시행 첫날인 22일 이 지역 대다수의 부랑자나 마약 또는 알코올 중독자들은 후아 쁘라찌스길에 위치한 임시보호소로 옮겨졌으며, 각계각층 전문의들로부터 단계적으로 치료와 약물치료 그리고 법이 허용되는 기간까지 임시 보호조치를 받게 된다.

알크민 주지사는 앞서 지난 11일에는 상파울로 법원과 검찰, 그리고 브라질 변호사 협회(OAB)와 상호 협조 조약에 서명했으며, 시범기간을 거쳐 점차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에 이 지역 한인들은 매우 반기는 표정이다. “악취도 악취지만 이들 대다수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라는 점에 밤에 다니기가 무서웠다” 면서 “이러한 주정부의 행정조치가 일시적이 아니라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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