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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적어도 245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새벽 2시 산타 마리아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 ‘키스’에서 일어났다. 클럽에서 연주 중이던 밴드가 ‘불쇼’를 선보이기 위해 점화한 순간 불꽃이 천장으로 튀면서 클럽은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구조 작업을 감독하는 한 관리는 이미 시신 180구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추가 발굴을 감안하면 희생자는 245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질식사하거나 밟혀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키스’는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나이트클럽이다. 사고 당일에도 토요일 밤을 즐기러 온 1000명 안팎의 젊은이들이 클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러나 출구는 하나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차 칠레를 방문 중이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서둘러 귀국했다.

이날 사고는 2000년 309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뤄양 나이트클럽 화재에 이어 최악의 나이트클럽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산타 마리아는 리오그란데도술 주의 주도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300㎞ 떨어져있다. 인구 27만의 소도시지만 유명 대학이 많아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다. 



브라질 사상 두 번째 많은 사상자…중상자 있어 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30분)께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300㎞가량 떨어진 산타 마리아 시내 나이트클럽 '키스(Kiss)'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이날 낮 24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48명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언론은 발화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대학생들의 파티가 열리고 있었으며, 무대 위에서 연주하던 밴드 멤버 중 한 명이 불꽃에 불을 붙이다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불길이 빠르게 퍼지면서 나이트클럽 안에 있던 500명가량의 손님이 단 하나 뿐인 출구로 몰려 앞다퉈 탈출하다가 일부가 밑에 깔려 짓밟히는 사태까지 있었다고 한다.

생존자들은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 나이트클럽 직원들이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고 말했다.

소방대는 오전 5시30분께 불길을 잡았으며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사고 나이트클럽은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형 공간으로, 이 지역의 젊은 층과 대학생 사이에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산타 마리아는 브라질 남단,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접경에 있는 대학 도시로 인구는 25만 명이다. 산타 마리아 시 당국은 30일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유럽연합(EU)-중남미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앞당겨 귀국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을 귀국 즉시 사고 현장으로 가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브라질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냈다. 1961년 12월17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주 니테로이 시의 서커스 공연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503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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