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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대전화 시장을 ‘한국폰’이 점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전화가 절반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애플의 본고장 미국에서 아이폰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20일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PR)’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북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고사양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33%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발표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LG전자가 북미시장 2위를 탈환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점유율 13%를 차지해 12% 점유율을 보인 애플을 누르고 1년여 만에 월간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2011년 3분기까지 피처폰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2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4S를 내놓으면서 3위권으로 밀려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글과의 합작폰 넥서스4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롱텀에볼루션(LTE)폰에 집중한 전략도 주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LTE폰 세계 판매량이 3분기 기록한 210만대보다도 20∼3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LTE폰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애플은 LG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안방에서 시장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출시한 뒤 연말 성수기를 맞아 판매고를 높이는 데 주력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이폰5의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PR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에서도 애플은 전달보다 3% 포인트 줄어든 16%를 기록했다.

최근엔 아이폰5에 대한 시장 수요가 줄면서 부품사들의 공급 물량 축소로 인해 애플의 주가가 11개월 만에 400달러대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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