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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완화하면서 환율이 1,070원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065.10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06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201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0원 내린 1,066.00원에 개장하고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전날 재정절벽 협상 최종 마감 시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은 재정지출 자동감축 프로그램을 2개월간 지연시키는 데 그쳐 정부지출 삭감 규모와 시기, 세부 방안에 관해 추가로 합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환율이 1,060원대 중반에 안착하는 데에 그치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재정절벽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장 초반 하락이 과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도 미세조정을 할 것으로 보여 1,070원 회복까지는 아니더라도 1,060원대 후반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재정절벽이라는 `빅 이슈'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만큼 당국의 적극적인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하원 최종 표결까지는 시한이 남아있어 큰 폭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8원 내린 100엔당 1225.25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일본은행의 무제한적인 양적완화 기대감이 이미 퍼진 상황에서 미국 재정절벽 우려마저 완화돼 엔화 약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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