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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개표 89.7%가 완료된 가운데 51.6% 1천415만여표를 얻어 48.0% 1천316만여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두 후보의 득표 차는 98만여표다.

지금과 같은 개표 흐름대로라면 박 당선인은 충분히 과반 득표를 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 득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세(勢)대결 양상이 극대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4천50만7천842명 가운데 3천72만2천912명이 참여해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보다 4.9%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보다 각각 5.0%포인트, 12.8%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박 당선인의 이날 승리로 새누리당 보수정권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10년을 이어가게 됐다.

또 박 당선인 본인은 첫 여성대통령 기록과 함께 아버지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오르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된 특별무대에 나와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서 열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면서 "보내주신 신뢰와 그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또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제가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패배를 공식 선언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면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리더십과 국민대통합을 앞세운 `박근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변화가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특히 선거기간 내내 "국민을 편가르거나 선동하지 않고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일관되게 국민통합, 국민화합을 강조해 왔으며 약속 이행 차원에서 이미 `국민대통합위원회'까지 구성해 놓은 상태다.

박 당선인은 이날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 3대 약속 준수를 거듭 천명했다.

박 당선인은 21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이날 대선과 함께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는 보수성향의 문용린 후보가, 경남지사 보선에서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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