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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꿈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인생을 <눈이 아닌 귀로 보는 세상>으로 표현

 

[하나로닷컴] 교민 1.5세 이규석씨가 4번째 책을 출간하고 오는 12월 7일(금) Livralia da Vila Jardins(Al. Lorena, 1731)에서 출판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에 이규석씨가 출간하는 소설의 제목은 <상상하는 인생, ViDa ImAginAria> 으로 ‘눈이 아닌 귀로 본 세상’을 표현했다고 한다.


1985년 중학교 2학년때 부모님을 따라 브라질로 이민 온 교민 1.5세 이규석씨는 맨 처음 출간한 소설 “GO”가 PNBE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2007년 브라질 교육부(Ministerio da Educacao) 우량도서로 선정되어 브라질 교육부에서 25,000여권의 책을 구매하여 브라질 각 지역의 고등학교 도서관에 배부 및 비치 되었다.

 

이후 2010년 7월에는 “Manual de Sobrevivencia para Suicidas”란 시집을 발간했으며, 2011년 10월에 ‘GO’의 후편 성격인 “Mr. Blues & Lady Jazz”를 출간하는 등 브라질 문학계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한 획을 긋고 있다.


작가 이규석씨는 <상상하는 인생, ViDa ImAginAria>을 통해 세상의 일률적인 모습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 싶어서 대화와 소리위주로 구성해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닌 귀로 보는 세상’을 그려보았다고 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부인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내 인생이 아닌 거 같다” 라고 말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부인과 함께 17년간의 결혼생활을 얘기하면서 상상과 꿈 그리고 현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를 귀로 보는 독특한 소설”이라고 책의 줄거리를 이규석 작가는 귀뜸 하고 있다.


“인생을 또다른 각도로 한번 조명해 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알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힌 이규석 작가는 “이번에 출판되는 책은 4가지 표지로 각기 다른 형태의 문고리를 표현했다.

 

책의 내용은 똑 같지만 4가지 형태의 문을 표시한 것은 각자 삶의 방식에 따라 이해방식과 사고방식이 다른 것처럼 상상의 세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척하는가에 따라 문을 여는 방법과 문을 선택하는 방법은 제 각각이란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아직 소설책의 판매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TV Cultura에서 이미 방영을 해 이규석 작가의 작품에 브라질 현지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12월 중 Folha지와 인터뷰 약속이 되어있는 등 이규석 작가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규석 작가는 “오는 12월 7일(금) Livralia da Vila Jardins(Al. Lorena, 1731)에서 출판 기념식을 갖는다”고 전하면서 “한국 분들이 출판 기념식 자리에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교민들을 초대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세 번의 출간식 자리가 있었지만 한국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브라질 작가들이 ‘한국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느냐’고 말할 때가 있었다. 한국분들도 책을 사랑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출간하는 책을 “어머니 유재옥 여사에게 헌정(獻呈)한다”고 밝힌 이 작가는 “이민 생활하면서 가족과 자식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규석 작가는 집필외에도 브라질의 유명 광고회사인 “Mohallen/Art Plan”에서 20여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종사하고 있으며, 1997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깐느 영화제 광고부문에서 동상에 해당하는 Leao상과 2007년 Finallist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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