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조회 수 1937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NISI20121130_0007408069_web.jpg



아빠가 보고 싶다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주남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마 A(37·구속)의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가방을 인근 점포에서 산 것이 아닌 미리 준비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최초 진술과 추가 확인된 여러 정황이 다른 점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A씨의 '계획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3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의 최초 진술이 추가로 확인된 정황과 다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경찰에서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다. 아빠한테 가자'며 보채자 갑자기 화가 나 공원 화장실에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했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며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보강 조사에서 A씨가 주장한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고 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경찰은 A씨가 아들 시신을 유기하는 데 사용한 가방을 인근 점포에서 구입했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숨진 아이를 화장실에 일정 시간 방치해두고 가방을 구입하러 갔다는 진술에서 경찰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9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온 A씨가 검은색 가방에 옷 등을 챙겨 넣고 나온 사실을 이날 추가로 확인했다.

그리고 A씨는 애초 검은색 가방에 시신을 넣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주남저수지로 이동했다고 했지만 경찰은 이날 사건 현장의 인근 CCTV에서 A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10시께 지인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주남저수지에 간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B씨는 "A씨가 '드라이브를 가자'며 진해의 공원으로 불러내 주남저수지로 가서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며 가방을 들고 내려 20여 분 뒤에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A씨의 남편으로부터 "가출 이전부터 A씨가 자녀에 대한 '학대'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남편의 진술과 국과수 부검결과를 토대로 A씨가 숨진 아들에 대해 평소 학대를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드러난 A씨의 범행에 대한 정황과 보강 조사에서 한 진술 등으로 미뤄 A씨의 '계획 범행'과 또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자녀를 학대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door.jpg
?

  1. 휘어지는 태블릿PC 생산 머지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무기물 반도체 전자소자를 이용해 동영상을 구동할 수 있는 유연전자소자를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 나노역학연구실 김재현 박사팀은 반도체...
    CategoryIT Views1977
    Read More
  2. 동해안 해맞이 51만명 예상…강릉→서울 7시간

    계사년(癸巳年)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해맞이 인파가 강원 동해안에만 51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사흘간 해맞이 특별 교...
    Category사회/생활 Views1695
    Read More
  3. 주한미군이 경찰 폭행해 12바늘 꿰매…美헌병대로 인계

    스마트폰을 훔치고 붙잡히자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주한미군이 헌병대로 넘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스마트폰을 훔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강...
    Category사건/사고 Views1734
    Read More
  4. '카톡 잡으러 떴다'…이통3사 '조인', 오늘 출격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카카오톡의 대항마 격인 ‘조인(joyn)’을 26일 공동 출시한다. ‘조인’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표준 메시지...
    CategoryIT Views1974
    Read More
  5. 도주범 노영대 "수갑 경찰서 담 넘자마자 잡아뺐다"

    경찰 조사 중에 도주했다가 닷새 만에 검거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2)가 경찰서 담을 넘자마자 오른쪽 손목 수갑을 푼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일산...
    Category사회/생활 Views1673
    Read More
  6.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첫 여성·과반 대통령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개표 89.7%가 완료된 가운데 51.6% 1천415만여표를 얻어 48.0% 1천31...
    Category정치/경제 Views2189
    Read More
  7. 朴-文 여론조사 朴우세속 지지율 격차 3.3∼7.6%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5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우세 속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와 박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
    Category정치/경제 Views2133
    Read More
  8. 박근혜-문재인 수도권서 유세 격돌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일을 13일 앞둔 6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 유세대결을 펼친다. 두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형성된 ...
    Category정치/경제 Views1864
    Read More
  9.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확정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
    Category사회/생활 Views2532
    Read More
  10. 男 10명 중 2명 "다음 진도 나가고 싶을 때 '이것' 필요"

    20~30대에게 술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소셜데이팅 서비스업체 이음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389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술’을 주제로 설문조...
    Category사회/생활 Views1889
    Read More
  11. 제미니호 선장 "우리에서 짐승처럼 지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582일만에 석방된 '제미니(MT GEMINI)'호의 박현열 선장은 2일 "해적에 감금돼 있던 그동안 우리에서 짐승처럼 지냈다"고 피랍 이후 비참했던 ...
    Category사건/사고 Views2467
    Read More
  12. 아들 살해·유기한 엄마, 계획 범행 결론

    아빠가 보고 싶다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주남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마 A(37·구속)의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
    Category사회/생활 Views19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390 Next
/ 39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