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훈당,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by webmaster posted Nov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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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의미 있게>란 주제로 전시 및 체험 그리고 발표 및 축하공연 가져


[하나로닷컴] 누구든 드나들기에 편안하고 구수한 이미지를 풍기는 ‘마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훈련마당 “어훈당” (어르신들의 훈련 마당, 운영위원장 : 심언일 장로)이 지난 11월 24일(토)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Oswald de Andrade 문화원(R. Tres Rios, 363)에서 어훈당 10주년을 맞이해 “활기차고 의미 있게”라는 2012년 주제를 바탕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브라질 이민의 주역이었던 어르신들께 적절한 배움과 봉사활동,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만족과 보람을 느끼며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2002년 시작한 어훈당은 혼자 거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미활동 및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어훈당 10주년 기념행사는 먼저 1부 순서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어훈당에서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 및 체험에서는 ’미술동아리, 서예동아리, 활동동아리’의 활동 작품 및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마당”과 ‘게이트 볼, 미술, 서예, 윷놀이, 종이 접기’등을 실제로 체험하는 “체험마당” 그리고 가족 또는 지인, 친구 등과 함께 하는 “기념사진 촬영” 등 회원들의 작품전시 및 취미활동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심언일 간사의 사회로 “동아리 발표 및 축하공연”의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김요한 목사(연합교회 담임목사)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한 2부에서는 ‘리듬체조 동아리의 무용’, 음악 동아리의 합창(고향의 봄, 도라지 타령, 별, 예수님은 나의 생명), 글로리아 중창팀(여호와를 찬양하라, 내 영혼아 어찌하여)의 찬양, 건강체조, 엘리엘 중창팀(거룩 거룩 거룩, 여호와는 나의 목자, 친구되신 우리 예수)의 찬양, 독창(소프라노 : 김나래, 테너 : 이정근), 이중창(김나래, 이정근)에 이어 건강보조품 추첨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어훈당의 운영위원장인 심언일 장로는 “10년동안 부위원장인 민중식 장로와 봉사의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이 배가 되고 기쁘다. 평균 연령이 82세인 어훈당에서 민 장로가 살림을 맡고, 본인이 총 책임을 맡아서 지금까지 왔다.

 

앞으로 2주일 후, 우리 둘은 물러나지만 그동안 활동해온 사진과 동아리 활동 작품들 그리고 동아리 활도 체험장, 가족과 함께 하는 기념사진 촬영 등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 없다.

 

어르신들의 취미활동(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음속에 숨겨진 취미를 끌어내 개발하는 것이 어훈당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훈당의 기념행사에 참여한 가족 및 친지들은 “단순히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기에 수준이 높고, 뛰어나다. 서예, 미술 등의 작품 활동과 게이트 볼 등의 체육활동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어훈당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어훈당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어훈당에서는 “활기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활동마당은 매주 금요일 연합교회 수양관에서 모인다”라고 전하고, 어훈당의 활동마당은 첫째 마당(1학기) <4개월 2월 ~ 5월>, 둘째 마당(2학기)<4개월 8월 ~ 11월>로 나뉘며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그리고 버스운행 시간은 ‘오전 7시 및 7시 30분 롯데식품점 앞 출발, 오전 7시 20분 연합교회 앞 출발’ 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훈당에서는 어르신 활동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활동봉사, 주방봉사, 동아리지도(음악, 미술, 서예 등) 등 봉사분야 또는 어르신 활동에 물품 또는 현금으로 후원할 교민들은 ohundanbr@gmail.com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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