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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신용정보 전화확인 사실 허점을 노린> 조직일당의 소행으로 보여

 

[하나로닷컴] 연말대목을 앞둔 요즘 신용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 명의를 도용해 물건을 구입한 후 잠적하는 수법의 신종범죄가 발생하면서 한인 의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봉헤찌로에서 의류업을 하는 한인 이 모씨는 11월 초 자신의 매장에 나타난20~30대로 보이는 여성 두 명에게 1만여 헤알의 물건을 판매했다.


오랜 기간 동안 의류업계에 불어 닥친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이 급감해 고심이 늘던 차에 이들 고객의 방문은 반갑기만 느껴졌던 이 씨는 그러나 얼마 후 물건 대금으로 받은 수표가 해당 은행에 확인 해 본 결과 모두 위조 수표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뒤늦게 이 들의 사기행각을 알아 채고 인근 상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이 씨는 “이미 다수의 업체가 똑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게 됐다.

 

더 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는 생각에 이를 신문사에 제보하기로 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일반 매장에서는 고객이 물건을 구입할 시에 회사 정보 및 수표 조회 등은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고객 구매 신용 여부는 일반 전화로만 확인하고 있다는 허점을 사전에 노리고 사업등록증에서부터 수표까지 모두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김 모씨는 “고객 구매신용 정보를 확인을 위해 그들로부터 건네 받은 다른 업체 전화번호 역시 다음날 걸어보니 없는 전화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면서 “아마도 이들 행동책 외에도 여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 이였다” 며 치를 떨었다.


이 들은 물건 구입을 있어 일반 전화를 통해 신용고객 정보를 조회하는 방식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미리 우수 신용고객의 개인정보를 빼 내어 사업등록증과 수표 등을 위조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이들 조직에게 피해액수를 정확하게 파악은 되고 있지 않지만, 취재진이 확인해 본 결과 피해를 본 매장에서 약 300m 구역 내부에 있는 다수의 의류업체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처음 제보한 이 씨의 매장 내부에는 CCTV가 여러 대가 녹화가 되고 있었지만, 이 두 명의 여성들의 인상착의만 간신히 확인 할 수 있는 영상만을 확보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또 피해자들 가운데 이들 여성 중 한 명의 팔 부분에 앵두문신이 새겨져 있다는 특이한 점이 전부다.


이번 사건으로 고객관리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 관리프로그램 제작회사에 근무했다는 한 한인은 “대다수의 의류업계는 개별적으로 매장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관리를 해 오고 있고, 고객개인정보는 마음만 먹으로 얼마든지 빼낼 수 있어 자칫 범죄로까지 악용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한인은 “이번 일로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전화를 통한 신용조회 사실만 믿지 말고 판매에 좀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지금 현재도 이 들 일당들이 봉헤찌로, 브라스를 무대로 활보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화가 치민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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