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로총영사관(총영사 박상식)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전 재외공관에서 최초로 외교통상부의 여권업무 선진화 시범사업인 ‘여권신청 전자서명’과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권신청 전자 서명제’는 민원인이 종이 신청서 제출 없이 민원창구에서 신분증 제시, 간단한 구술(신원정보 제공)과 서명패드를 이용한 전자서명만으로 여권을 신청하는 제도로서 고령자, 장애인, 문맹자 등이 신청서 작성에 따르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은 총영사관 여권발급 창구에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여권용 얼굴영상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여권 품질제고 및 신원도용 원천방지가 가능하고, 일반 사진관에서 여권사진 촬영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여권민원인들에게 편의제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총영사관은 지난 5월 1일부로 가족관계등록부 재외공관 시범발급에 이어서 금번 여권업무 선진화 시범사업도 재외공관 최초로 시행하게 되어 향후 상파울로 체류 우리국민에 대한 영사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상기 2개 시범사업을 전 재외공관에 최초로 실시할 수 있게 된 배경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외교통상부와 관계부처에 동 사업의 시행을 적극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총영사관은 상파울로 체재 우리국민들이 국내 인터넷뱅킹, 전자민원 등 이용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재외국민 공인인증서 발급제도 개선을 위하여 그간 외교통상부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온 바, 빠르면 금년 내 또는 2013년 초에 시범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재외국민 경우에는 국내 공인인증기관과 등록대행기관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대면 신원확인 후 공인인증서를 받거나, 대리 발급(위임장)의 경우 장시간 소요 및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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