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이은우 총장 브라질 방문

by webmaster posted Nov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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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우수한 학생 유치 및 미나스 제라이스 주 연구재단(FAPEMIG)과 MOU체결


[하나로닷컴] 29개 정부출현기관의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 총장 : 이은우) 이은우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3명이 브라질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브라질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질의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해서 이다.

 

또한 UST대학 자체가 100% 장학금으로 운영됨으로 자체적으로도 브라질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라고 브라질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UST 이은우 총장과 일행은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 주 연구재단(이사장 마리오 네토 보르헤스:FAPEMIG)에서 재단과 공동연구 및 인재교류 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13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로 주 연구재단(FAPESP)을 비롯해 브라질 명문 상파울로대학교(USP), 깜삐나스대학교(Unicamp) 등을 잇따라 방문해 인재양성 및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8월 CNPq(브라질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협정을 체결한 UST는 브라질 주요 과학기술 기관들과 계속된 협의를 통해 글로벌 고급인력 공동양성, 국가간 과학기술분야 협력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는 브라질 정부가 추진중인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으로 양국 정부간 맺은 협정의 후속방안에 따른 것으로 UST는 광물자원, 생명공학, ICT, 철도기술, 항공기술, 식품생산, 엔지니어링 등 브라질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7개 전략분야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이 분야서 UST는 차별화된 고급 R&D 교육을 제공하고 인적교류에 나서는 등 고급인력 양성에 노력하게 된다.


UST 이은우 총장은 "브라질 정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MOU 체결이 UST는 물론 우리나라 국위선양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면서 "향후 브라질 현지 한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인 산학연 협력 인재양성 체계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상파울로 대학교(USP)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ST대학은 2004년 3월 처음 학생이 입학했고, 2006년 첫 졸업생을 낸 이후 계속해서 박사, 석사의 졸업생이 나왔다. 현재 860여명의 학생 중 박사과정 50%, 석사과정 50%이며, 이중 외국인 학생도 3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학의 또 하나 매력은 학비부담이 없다는 것.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이 면제된다. 오히려 돈을 받으며 공부한다. 박사과정 학생은 120만 원 이상, 석사과정 학생은 90만 원 이상의 연구장려금을 받는다. 해외연수 경비나 학회•세미나 출장비, 참가비까지 나온다. 출연연구원 기숙사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UST의 또 다른 장점은 풍부한 교수진이다. 이들은 연구지식은 물론 오랜 연구경험과 현장노하우를 가진 과학자들이다.


특히 일반대학들처럼 1명의 교수가 여러 학생을 지도하는 방식이 아니다.

 

분야별로 여러 명의 교수가 1~3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학생이 860여명임에도 교수는 1400여명이나 될 만큼 교수들이 많고 막강하다. 국내 유일의 ‘학생보다 교수가 많은 대학’인 셈이다.


UST대학의 이은우 총장은 “이공계 쪽의 우수한 청소년 학생들이 한국의 과학기술과 본인의 발전을 과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 한국인의 우수한 두뇌를 조국과 세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UST대학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변했다.


한편 UST대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대학원중심의 대학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NT(나노 기술) 등 새로 주목 받는 융•복합기술분야의 인력을 길러 내기 위해 2003년 말 정부출연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세웠다.


IT, 바이오 기술(BT), 나노 기술(NT) 등 신생 융합기술분야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학제적 커리큘럼 중심 교육과 국내외 현장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소의 연구시설장비, 연구인력 및 연구경험 등을 인력양성에 적극 활용하여 교육과 연구의 연계를 통한 출연연구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별도의 학과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대학이 설치, 운영하기 어려운 신생융합기술 분야 전공의 석,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만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참여 연구기관의 연구 프로젝트 및 산업현장에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랩 로테이션, 다학제적 커리큘럼, 1:1 도제식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출연 연구기관의 인력이 겸임교수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삼성전자, 포스코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기업 연구인력으로 취업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취업률은 약 88%로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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