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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훈련 중 15일 오전 순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항공기(T-50B) 조종사 김완희(32) 대위는 에어쇼 공연에 아홉 차례나 참가한 베테랑 조종사라고 공군은 전했다.

공사 51기 출신인 김 대위는 2010년 처음으로 블랙이글에 도전했지만 기수 안배 때문에 한차례 고배를 마셨다.

블랙이글 멤버로 화려하게 창공을 누비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이듬해다시 지원,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9월 블랙이글의 정식 멤버가 됐지만 실제 에어쇼 공연을 펼치는 특수비행자격 취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1년간 43회에 걸쳐 특수비행 훈련을 받아야 했고 지난 9월 마침내 자격을 따냈다.

김 대위는 자격 취득 이후부터 이날 순직하기 전까지 오산 '에어파워 데이', 국군의 날 행사 등 모두 아홉 차례 에어쇼 공연에 참가했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국제에어쇼 당시 김 대위는 특수비행자격이 없어 조종간을 잡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T-50B 후방석에 앉아 태극기를 펼쳐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항공기임을 알렸던 임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김 대위는 영국 상공을 편대 비행한 블랙이글을 촬영하는 항공기의 조종을 맡았다. 지난 9월 영국에서 활동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고인은 지난 2003년 소위로 임관, 2년여간의 비행훈련 과정을 거쳐 2005년 일선 전투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후배 조종사를 교육하는 교관 자격을 취득한 그는 비행시간 1천57시간인 베테랑 조종사이다.

특히 지난해 4살 아래의 아내와 결혼, 8개월 된 젖먹이 딸을 남기고 순직해 동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비행기 사진을 도배할 정도로 하늘을 사랑했던 조종사"라면서 "후배 장교의 진급일을 직접 챙길 정도로 마음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위가 조종한 T-50B 블랙이글 항공기는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원주 공군기지를 이륙해 훈련 공역으로 진입하던 중 10시28분께 기지에서 9㎞ 떨어진 강원 횡성군 횡성읍 내지리 인근 야산 8부 능선에 추락했다.

공군은 최차규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 기체 결함 여부 등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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