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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51)는 지난 임기 동안 건강보험 개혁법에 서명했고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지만,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미국이 6일(현지시간)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흑인 대통령이라는 점은 중요한 사실이다.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다른 대통령들과 전혀 다른 성장 배경이 있다. 그의 어머니 앤 던햄은 캔자스 출신 백인이고 아버지 버락 후세인 오바마 1세는 케냐 출신 흑인이다. 그가 어릴 때 부모는 이혼했고 그 후 아버지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는 어릴 때 대부분 인도네시아와 외조부모가 사는 하와이에서 살았다.

그는 성장하면서 혼혈 때문에 힘들었다. 그는 회고록에 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버지의 부재로 고민했다. 그는 아버지를 신화에 나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 때문에 젊었을 때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했다고 밝혔다.

1983년 그는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회사에 취직했지만, 시카고 지역사회 단체에서 일했다. 1988년 그는 하버드 법대에 입학했고 재학 중 법대 학회지 `하버드 로 리뷰'의 흑인 최초 편집장이 됐다.

그는 하원과는 관계가 좋지 않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장악했을 때도 공화당은 종종 그의 법안 발의를 방해했다. 2010년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1990년대 초 그는 시카고에서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일 당시 시카고 대학에서 법학을 가르쳤고 인권과 지역 개발이 전문인 한 법률 회사에서 일했다. 그는 법률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미셸 로빈슨과 만나 결혼했다.

그는 여가 시간에 미 연방수사국(FBI) 체육관에서 농구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또한 딸 말리아와 사샤의 학교 행사와 스포츠 행사에 시간을 내서 참석하고 아내와 종종 밤에 데이트를 즐긴다.

그는 1996년 일리노이주(州)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2004년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기조연설로 정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해 11월 그는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08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뉴욕 상원의원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누르고 대선 후보가 됐고 대선 경쟁에서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까지 누르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의 정력적 선거운동은 강력한 웅변술와 '희망과 변화'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2009년 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 낙관적 분위기가 만연했다. 워싱턴 국립공원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는 추운 날씨에도 약 180만 명이 몰렸다. 그의 취임 당시 지지율은 68%였다.

그는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종식과 동시에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 간섭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했다. 그는 2011년 5월 미 해군 특수부대의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재가했다. 그는 이를 강한 국가 안보 정책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취임 당시 경제적 위기가 선결 과제였고 이 문제가 재선에도 위협이 됐다. 취임 당시 일자리 8만 개가 사라졌다. 오바마 행정부 초기 그는 831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했고 자동차 회사들의 대출 기한을 연장했다.

그의 국내 의제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오바마 케어'로 알려진 건강보험개혁법이다. 이 목적은 모든 미국인에게 저렴한 보험 및 더 많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연방정부의 간섭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12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부분 미국인이 보험 혜택을 받지만, 위반하면 과태료를 내야하는 이 개혁법에 손을 들어줬다.

그는 매혹적 의사소통의 달인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냉정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으며 하원 지도부와의 관계도 좋지 않다. 특히 공화당 후보 미트 롬니와의 TV 대선 토론에서 그는 제대로 준비를 못 해 그의 준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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