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린 브라질에 6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몰렸다.
브라질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열린 옥토버페스트를 찾은 관광객은 58만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맥주 소비량도 지난해의 62만6000ℓ에서 65만2000ℓ로 늘었다.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블루메나우에서 열린 이번 맥주 축제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맥주축제다.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는 1978년 산타 카타리나 주의 내륙도시인 이타피랑가에서 처음 열렸다. 독일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독일인들의 브라질 이민 역사가 150년을 넘는다.
옥토버페스트가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자리잡은 것은 1984년 부터다. 지금은 ‘브라질 속의 독일’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관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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