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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29일(현지시간) 뉴저지 해안에 상륙하면서 뉴욕에 최고 4m에 이르는 해일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7개 주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샌디의 영향으로 미 동부 740만 가구가 정전됐다. 뉴욕 주요 전력회사는 허리케인으로 삼면으로부터 물이 밀려들면서 맨해튼의 수위가 올라가 철로, 지하철, 터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맨해튼 대부분 구역과 25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전했다. 

또 뉴욕 주요 3개 공항 기능이 마비됐다. 29일과 30일 예정된 1만35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뉴욕 주식시장은 29일에 이어 30일에도 휴장한다. 기상악화로 이틀 연속 휴장하기는 1888년(폭설) 이후 처음이다. 

내륙에 상륙하기 직전 샌디는 허리케인급은 아니지만, 형태와 내부 온도 따라 기술적으로 차이가 날 뿐 아직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미 기상 당국은 샌디 영향권의 주민 5000만 명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미 동북부의 허리케인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하루가 지나야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가 펜실베이니아주(州)와 뉴욕주로 이동하는 앞으로 이틀 간 폭우와 홍수가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다. 자정 현재 필라델피아 외곽에 있는 샌디의 풍속이 시속 120㎞로 떨어져 겨우 허리케인급 풍속을 유지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샌디는 매우 위험한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샌디는 그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보는 최악의 폭풍"이라고 밝혔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샌디가 오후 8시 애틀랜틱시티 인근 해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 동북부 주요 도시들이 샌드의 영향권에 들어 폭우와 시속 135㎞ 강풍에 피해를 입었다. 맨해튼의 남쪽 해안 지역에 4m의 기록적인 해일이 몰아닥쳐 금융지구와 지하철 터널이 물에 잠겼다.

뉴저지, 뉴욕,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등 7개 주에서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일부는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했다.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는 한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샌디가 내륙으로 향하면서 북쪽 찬 공기와 충돌해 더 무시무시한 괴물 폭풍으로 변해 폭우와 강풍에 폭설까지 동반했다. 미 기상 당국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최대 90㎝의 눈이 내리고 시카고 호수에는 6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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