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상파울로 248명, 히오 11명 등 총 259명 지원… 결과는 12월 중 발표예정


[하나로닷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며,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여 그 결과를 유학 및 취업 그리고 모국 방문 학생선발 등에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둔 2012년도 하반기(제28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지난 27일(토) 상파울로 브라질 한국학교Polilogos(교장 : 공한옥)와 히오데자네이로(히오데자네이로 한글학교)에서 같은 시간에 실시되었다.


2011년 303명의 지원자보다 40여명 적은 259명이 지원한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서는 상파울로 에서 248명(초급 97명, 중급 104명, 고급 47명), 히오데자네이로에서 11명(초급 8명, 중급 2명, 고급 1명)이 지원했다.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1교시 어휘, 문법/ 쓰기의 시험이 90분간 진행되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2교시 듣기/ 읽기의 시험이 90분간 진행되었다.


시험을 치룬 학생들 대부분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였다고 평하였으며, 특히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은 난이도가 전년도보다 쉬웠다고 전했다.


고급과정의 응시자들은 2교시 듣기시험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고, 문제의 이해가 어려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을 치룬 학생들 중에는 브라질 현지인들도 다수 한국어 능력시험을 치뤘는데 그 중 USP재학중이라고 자신을 밝힌 엔리끼 학생은 “대학교에서 한국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 문화를 더욱 알고 싶고 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국에 유학 가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다. 지난 번에 초급과정을 통과해서 지금 중급과정에 응시했다. 현재 한국 사람과 대화할 때 80%는 이해를 하지만 아직 말하는 것이 서투르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한국어를 배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22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처음으로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한 갈건호군은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공부를 할수록 한국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어린 학생들 틈에 섞여 초급 시험에 응시했지만 앞으로 중급은 물론 고급 과정까지 계속해서 도전할 결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춘우 주상파울로 한국교육원장은 “유학 및 연수, 장학생 추천 등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한국어 능력시험 점수이다. 앞으로 교민자녀들의 목표가 ‘한국어 완전정복’이 되는 날이 반듯이 올 것이다”라고 한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예전에 비해 한국어 능력시험에 도전하는 목표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 K-POP을 배우고 싶고, 알고 싶어 한국어를 접했던 브라질 학생들도 지금은 한국 문화와 한국에 유학 가기 위해 한국어를 배운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한국어 보급을 위해 교육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에서는 금번 28회 한국어 능력시험의 결과는 오는 12월 중 한국어능력시험(TOPIK) 전용 홈페이지(www.topik.go.kr)에 발표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자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되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성적 유효기간은 성적발표일(성적증명서 최초 발급일)로부터 2년이라고 말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