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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집권 여당인 노동자당이 28일(현지시간) 실시된 상파울루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북동부 지역의 2개 선거구에서 패배해 기세가 꺾였다.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노동자당의 페르난도 아다지 후보(56)는 56%의 득표율로 44%의 득표율을 기록한 중도 성향의 제1 야당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 후보(70)를 꺾고 당선됐다. 노동자당은 2014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격인 상파울루 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공을 들였다. 아다지는 브라질의 장밋빛 경제를 이끌었던 룰라 전 대통령이 발굴한 인물이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아다지를 위해 지원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세하는 지난 2010년 대통령 선거에서 호세프에게 패배했다. 노동자당은 그동안 상파울루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구조사 결과 아다지 후보의 승리는 변화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의 유권자들은 낙후된 상파울루의 교통시설, 치안 불안, 기반시설 부족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다지는 승리가 확정된 후 연설에서 "우리는 상파울루에서 존재하는 엄청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파울루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이지만 불평등 지수도 높은 도시"라고 지적했다.

노동자당은 브라질 북동부의 주요 도시들인 살바도르, 포르탈레자 시장선거에서 패배했다. 한편 상파울루는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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